최종편집시간 : 2019년 10월 18일 07:34
EBN
EBN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뉴스스탠드
실시간 News

유가 상승, WTI 57.83달러…중동지역 긴장 여파

러시아 7월 초 원유 생산 1079만b/d…감산합의 생산 쿼터보다 낮아
2019 세계 석유수요 증가폭 107만b/d 전망…전월 전망比 15만b/d↓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등록 : 2019-07-10 09:24

국제유가는 중동 지역의 긴장 지속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10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17달러 상승한 57.83달러를 기록했다.

유럽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 가격은 전일 대비 0.05달러 상승한 64.16달러에 마감했다.

중동 두바이유(Dubai) 가격은 전일 대비 0.69달러 하락한 62.63달러로 집계됐다.
▲ [자료=한국석유공사]

이란 군 관계자는 지난 4일 영국령 지브롤터가 이란의 유조선을 억류한 사건에 대해 영국령 지브롤터가 해명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유럽연합은 이란의 우라늄 농축 제한 파기조치에 대해 2015년 합의된 핵 협정(JCPOA) 위반 행위의 중단을 요구했다.

러시아의 원유 생산 감소도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의 7월 초 원유 생산이 지난 주 감산합의를 통해 도출된 러시아의 생산 쿼터보다 낮은 하루 평균 1079만 배럴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의 사전조사에 따르면 지난 주 미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310만 배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 것 역시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반면 미중 무역협상 난항이 예상되고 올해 세계 석유수요 증가폭 전망치가 하향조정된 점은 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미중 양국이 이번 주 무역협상을 재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양국의 이견이 좁혀질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관련 소식통에 따르면 G20 정상회의 당시 알려진 것과 달리 중국은 미국산 농산물에 대한 추가구매를 확약하지 않았고 미국도 화웨이(Huawei)의 미국산 첨단제품 구매를 허락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2019년 세계석유수요 증가폭을 전월 전망 대비 하루 평균 15만 배럴 하락한 하루 평균 107만 배럴로 전망했다. 미 원유 생산은 전월 전망 대비 하루 평균 4만 배럴 증가한 하루 1236만 배럴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