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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켐스, 100만톤 규모 탄소배출권 UN 인증 획득

작년 160만톤 인증 획득…2004년부터 온실가스 누적 감축량 1500만톤 상회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등록 : 2019-07-02 09:09

▲ 휴켐스 여수공장 질산5공장에 설치된 온실가스 저감 장치. [사진=휴켐스]
태광실업그룹 화학계열사인 휴켐스는 2일 유엔(UN)으로부터 100만톤 규모의 탄소배출권(CER)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휴켐스가 이번에 인증 받은 100만톤은 지난해 하반기 동안 4기의 질산공장 가동 과정에서 발생한 이산화질소를 줄인 양이다.

지난해 상반기 인증물량 60만톤까지 더하면 휴켐스는 지난해 총 160만톤의 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단일 기업이 한 해 동안 줄인 온실가스 양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이다.

탄소배출권은 온실가스를 배출할 수 있는 권리로, 유엔 인증을 받은 탄소배출권은 환경부 승인을 거쳐 국내 탄소배출권 시장에서 자유롭게 판매할 수 있다.

휴켐스는 지난 2004년부터 자발적으로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참여했다. 지난해 말 기준 휴켐스의 온실가스 누적 감축량은 1500만톤을 넘어섰다.

휴켐스는 DNT(디니트로톨루엔), MNB(모노니트로벤젠) 등 폴리우레탄 기초원료와 질산, 초안 등을 생산한다. 질산 제조과정에서 이산화질소가 발생하지만 촉매반응을 통해 질소와 산소로 분해해 매년 온실가스 발생량의 96%를 줄이고 있다.

휴켐스는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미세먼지 저감에도 기여해 녹색경영대상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금성 휴켐스 사장은 "20세기는 환경파괴를 통해 기업이 성장했지만 21세기에는 인간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기업만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다"며 "앞으로 짓는 모든 생산시설에도 친환경적 시설을 갖춰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