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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다이아몬드, 700억원 규모 유증…"제조설비 확충 투자"

복합소재 수소연료탱크 설비 600억…원유 시추용 장비 소재 100억 투자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등록 : 2019-06-12 16:58

일진그룹 주력 계열사인 일진다이아몬드가 12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7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자회사의 생산시설 확충 및 신사업 강화를 위한 포석이다.

▲ 일진복합소재의 수소연료탱크
증자금액 700억원 중 600억원은 자회사 일진복합소재의 '수소연료탱크 생산시설 확충'에, 나머지 100억원은 일진다이아몬드의 석유 시추용 '다결정 다이아몬드 컴팩트(PDC)' 사업 확대에 투자한다.

신주배정 기준일은 6월 28일. 1주당 신주배정주식수는 0.2주로 주주배정 후 실권주 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일진다이아몬드는 일진복합소재의 지분 82.8%를 보유한 모회사다.

일진그룹 관계자는 "국내 유일 수소전기 차량용 연료탱크(타입4) 양산 기업으로서 정부의 로드맵에 부응해 선제적 투자를 결정한 것"이라며 "일진복합소재는 2014년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투싼 수소전기차에 연료탱크를 공급한 데 이어 차세대 수소전기차 넥쏘에도 연료탱크를 독점 공급하면서 양산 노하우를 축적해왔다"고 말했다.

정부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따라 오는 2040년까지 수소차 620만대를 생산하고, 수소충전소 1200개소를 구축할 예정이다.

▲ 일진다이아몬드의 석유 시추용 '다결정 다이아몬드 컴팩트(PDC)'
일진복합소재는 최근 현대자동차의 양산형 수소전기버스에 수소저장시스템(모듈) 및 연료탱크 공급 업체로 선정됐다.

일진다이아몬드의 '다결정 다이아몬드 컴팩트(PDC)'는 공업용 합성다이아몬드를 이용한 공구 소재다. 주로 석유 시추용 드릴 비트로 사용된다. 미국이 최근 원유 생산량을 늘리면서 석유 시추용 PDC 수요도 증가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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