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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한화토탈 유증기 유출 추가사고 방지 감시

17·18일 두 차례 유증기 유출 사고 발생…서산 합동방재센터 직원 상주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등록 : 2019-05-20 09:17

▲ 한화토탈 대산공장 전경. [사진=한화토탈]
환경부는 한화토탈 대산공장에서 유증기 유출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추가 사고 방지를 위한 감시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한화토탈 대산공장에서 발생한 유증기 유출 사고는 2건이다. 첫 번째 유출 사고는 지난 17일 12시30분경 한화토탈 내 스틸렌모노머(SM)를 합성하고 남은 물질을 보관하던 탱크에서 이상 반응으로 인해 열이 발생, 탱크 안에 저장돼 있던 유기물질들이 유증기화 돼 탱크 상부 통기관으로 분출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고 즉시 서산 소방서, 서산시, 서산 합동방재센터 등이 현장으로 출동해 방재작업을 실시했으며 2시간 만에 이상 반응 종료 및 유증기 발생 차단을 완료했다.

서산시, 화학물질안전원, 서산 합동방재센터 등이 지역 주민들 및 관계 기관에 사고 사실을 알리고 SM 오염도를 측정하는 등 조치를 취했다.

사고 당시 현장 근로자 8명이 부상을 입었고, 급성노출기준 이하더라도 악취, 어지럼증 등 건강영향이 있을 수 있음에 따라 262명의 인근 주민·근로자들이 서산 의료원 등에서 진료를 받았으며 현재까지 입원환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8일에도 유출사고가 발생했다. 오전 5시40분경 사고 예방을 위해 탱크로 폼 소화약제를 주입하던 중 소화약제와 사고탱크에 남아있는 잔존물질이 추가로 분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2차 분출은 사업장에서 사고내용을 신고하지 않고 자체 진화 처리해 정확한 사고내용은 추가 사고원인 조사를 통해 확인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한화토탈에 대해 '화학물질관리법' 위반 사항이 있는지 점검해 조치할 계획이며, 정확한 사고원인에 대해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조사반을 구성해 규명해 나갈 예정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사고탱크 내부의 잔존물질을 조속히 제거토록 조치하고 제거가 완료될 때까지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현재 서산 합동방재센터 직원을 상주시켜 감시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