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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상승, WTI 61.78달러…지정학적 위기 고조

사우디 송유관 가압소 드론 공격…가동 일시 중단
OPEC 4월 생산량 수급 균형치 하회…공급 차질 우려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등록 : 2019-05-15 09:36

국제유가는 지정학적 위기 고조로 상승했다.

1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산원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74달러 오른 61.78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런던거래소(ICE)의 브렌트(Brent)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1.01달러 상승한 71.2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중동 두바이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1.27달러 하락한 69.70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평균치인 70달러 보다도 낮은 수치다.
▲ [자료=한국석유공사]

로이터에 따르면 예멘의 후티 반군은 사우디 동서를 잇는 페트로라인(Petroline) 송유관 가압소에 드론 공격을 자행했다. 사우디 정유회사 아람코는 피해규모 확인을 위해 송유관 가동을 일시 중단했다.

미-중 무역협상 재개 가능성, 석유수출국기구(OPEC) 감산에 따른 공급부족 전망도 유가를 끌어 올렸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중국과 사소한 다툼이 있었지만 무역합의는 틀림없이 이뤄진다"며 "다음 달 일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국가 주석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OPEC은 4월 보고서를 통해 4월 석유 생산량은 전월 대비 하루평균 3000 배럴 감소한 하루평균 3003만 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해 수급 균형을 위해서는 하루평균 3058만 배럴을 생산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4월 수준의 생산규모를 유지할 시 공급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배경이다.

국제금값은 소폭 약세를 보였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4%(5.50달러) 내린 1296.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