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시간 : 2019년 07월 17일 09:53
EBN
EBN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뉴스스탠드
실시간 News

수소승용차 연말까지 5467대 신규 보급…전년比 7배↑

제16차 에너지위원회 개최…수소택시·수소버스 보급 사업 올해 중 개시
'수소 기술개발 로드맵' 8월 말까지 수립…산업계 간담회로 의견 반영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등록 : 2019-05-10 11:00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6차 에너지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에너지위원회는 에너지법 제9조에 따라 주요 에너지 정책 및 관련 계획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기 위한 산업부 장관 소속 위원회이다. 이번 회의는 제5기 에너지위원회 위원 위촉 후 처음 개최됐다.

제16차 에너지위원회에는 성윤모 산업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환경부·기재부 등 당연직 위원, 위촉직 위원 등 30여명이 참석해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안)에 대한 심의와 수소 기술로드맵 추진현황 및 계획, 수소경제 활성화 이행현황 2개 안건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

지난 4월19일 공청회를 통해 정부가 발표한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안)에 대해 에너지위원들은 심도 깊은 심의를 진행했으며, 이날 심의 결과를 바탕으로 녹색성장위원회와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수소경제 활성화 이행 현황과 관련해 지난 1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발표 이후 수소차와 연료전지 보급, 규제 개선, 충전인프라 확충 등에서 일부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정부는 수소의 생산, 활용, 기술개발 등 전분야에 걸쳐 수소경제를 활성화하고 업계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올해 중 연말까지 5467대 수소승용차를 신규 보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올해 말 수소승용차 보급량은 전년 대비 7배 증가할 전망이다.

또한 올해 중 수소택시 및 수소버스 보급 사업도 개시할 계획이다.

연료전지의 경우 올해 15개의 발전용 연료전지 프로젝트 및 6.5MW 규모의 가정·건물용 연료전지를 추가로 보급해 올해 말에는 보급용량을 전년 대비 45% 이상 확대할 예정이다.

정부는 수소차 사용자의 접근성과 충전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수소충전소 구축 방안'을 8월까지 발표할 방침이다.

이달 말에는 '분산형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 대상지역 3곳을 선정해 수소 운송이 어려운 지역에도 수소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한다.

탄소 배출이 없는 그린수소 생산을 위해 한국전력을 사업자로 선정해 '태양광·풍력 P2G+계통운영', 'MW급 수소생산 통합플랜트' 등 재생에너지 연계 P2G(Power to Gas) 사업을 연내 착수를 목표로 한다.

이외에도 수소경제법을 연내 제정해 수소 생태계가 조기에 구축되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산업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획재정부, 국토부, 환경부, 해양수산부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의 후속조치로 '수소 기술개발 로드맵'을 수립 중이다.

이 로드맵에서는 수소 관련 5개 분야에 대해 관계부처 및 100여명의 산·학·연 전문가들이 관련 기술을 세분화하고, 각 기술의 특성에 적합한 중·장기 기술 확보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3월부터 전 분야의 기술분류체계를 마련 중이며 국내외 정책이나 기술 동향, 정부 R&D 투자현황 등 세부기술별 종합진단을 진행 중이다.

5월 중 기술분류체계를 확정하고, 6월 말까지 분야별 기술개발 목표 및 세부기술별 추진전략을 마련해 8월 말까지 기술로드맵을 수립·발표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5월, 7월 두 차례 산업계 간담회를 통해 산업계의 의견을 적극 수렴·반영해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중·장기 기술 개발 전략이 수립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