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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아람코, 현대오일뱅크 2대 주주 올라

아람코, 현대오일뱅크 지분 17% 약 1조4000억원에 인수…2.9% 콜옵션 보유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등록 : 2019-04-15 15:29

▲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 전경. [사진=현대오일뱅크]
현대중공업지주는 현대오일뱅크 지분 17.0%(4166만4012주)를 1조3749억1239만6000원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Aramco)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아람코는 지분 2.9%(710만7390주)에 대한 콜옵션도 보유한다. 콜옵션 행사기간은 현대오일뱅크 기업공개(IPO) 전까지나 계약 발효 후 5년간이다.

현대중공업지주 관계자는 이번 현대오일뱅크 지분 매각에 대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지분 매각에 따라 아람코는 현대오일뱅크의 2대 주주가 됐으며, 현대중공업지주의 지분율은 91.1%에서 74.1%로 낮아진다. 콜옵션까지 행사할 경우 지분율은 71%로 낮아진다.

현대오일뱅크와 아람코는 지난 1월28일 최대 1조8000억원 규모의 상장 전 지분투자(Pre-IPO)에 관한 투자계약서를 체결한 바 있다.

아람코가 현대오일뱅크의 지분을 19.9%만 인수하는 이유는 에쓰오일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아람코는 현재 에쓰오일 지분 63%를 보유한 최대주주기 때문에 현대오일뱅크 지분을 20% 이상 보유시 현대오일뱅크를 에쓰오일의 계열사로 편입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