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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상승, WTI 64.61달러…美 휘발유 재고 감소

베네수엘라, 정전 여파에 3월 원유 생산량 2월比 28.9만b/d 감소
UAE 에너지부 장관 "러시아, 감산 참여국 협의 없이 증산 어렵다"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등록 : 2019-04-11 09:35

국제유가는 힘을 받았다.

1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산원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63달러 오른 64.6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거래소(ICE)의 브렌트(Brent)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1.12달러 급등한 71.73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중동 두바이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45달러 하락한 70.08달러로 집계됐다.
▲ [자료=한국석유공사]

이날 국제유가는 미 휘발유 재고 감소, 3월 베네수엘라 원유 생산 감소, 하반기 감산 연장 영향으로 올랐다.

미 에너지정보청은 지난주 휘발유 재고가 전주대비 77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원유 재고는 700만 배럴 증가했고, 중간유분 재고는 11만6000 배럴 감소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3월 보고서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원유 생산은 미국의 제재 및 정전 여파로 2월보다 하루평균 28만9000 배럴 줄었다.

러시아가 6월 OPEC+ 총회에서 증산 의견을 밝힐 것이란 보도 직후 아랍에미리트(UAE) 에너지부 장관은 감산 참여국과의 협의 없이 러시아가 생산량을 늘리기 어려울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으며 유가 상승세를 지지했다.

국제금값은 오름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5.60달러 상승한 1313.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