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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제지, 장항공장 사망 사고 애도…"재발 방지 만전"

협력사 직원 아닌 계열사 정규직…유가족 합의 후 장례 진행 중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등록 : 2019-04-05 13:59

한솔제지는 지난 3일 장항공장에서 발생한 계열사 직원 사망사고와 관련해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을 애도하고, 유가족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5일 입장을 표명했다.

이어 "현재 유가족분들과 원만하게 합의가 이뤄져서 장례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3일 오전 5시경 한솔제지 장항공장에서 근로자 A(27)씨는 완성된 제품을 옮기는 T2 턴테이블 작업장 기계가 작동되지 않는다는 연락을 받고 기기를 점검하는 도중 기기 오작동으로 인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솔제지는 사망자가 비정규직으로 보도되고 있는 것에 대해 "작년에 계열사인 한솔이엠이가 정규직으로 채용한 직원으로 비정규직이라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고인과 유가족분들에 대해서도 예의가 아니다"라고 전했다.

한솔이엠이는 2001년 한솔제지 엔지니어링 사업본부에서 분사한 한솔그룹 계열사로 한솔제지 사업장에 대한 기계설비 유지 보수 전체 업무를 맡고 있다.

한솔제지는 "설비 보전 등 전문 분야에 대한 업무 위탁 관계를 단순 산 하청이라면서 위험한 일을 떠넘겨 사고가 났다는 식으로 태안화력발전소 故 김용균씨 사망사고와 같은 프레임으로 몰고 가는 것은 사실과도 다르고 매우 유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전확한 사고경위와 원인에 대해 경찰과 노동부, 소방 당국에서 조사 중으로 관계기관의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며 "현장에서 비상대책위를 구성해 관련기관과 함께 사고 수습과 원인 파악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사고 재발 방지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솔제지 장항공장의 전 공정 작업은 중단된 상태로, 안전조치를 완료한 후 지방노동관서장의 확인을 받아 작업이 재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