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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한국선급 "바다 위 사이버 보안 힘 모은다"

'특수선용 사이버 보안 및 ICT 기자재 공동 연구' 협약 체결
"첨단 사이버 위협 대응 통해 조선·해운 산업 경쟁력 강화"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등록 : 2019-03-15 09:10

▲ 한화시스템과 한국선급이 3월 14일 한화시스템 서울 사업장에서 '특수선용 사이버 보안 및 ICT 기자재 공동 연구'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 왼쪽) 한국선급 하태범 연구본부장, (오른쪽)한화시스템 정석홍 사업본부장

한화시스템이 선박 검사기관인 한국선급과 손잡고 조선·해운 분야 사이버 위협에 대응할 보안 인증 프로세스 수립에 착수한다.

한화시스템과 한국선급은 지난 14일 한화시스템 서울 사업장에서 정석홍 사업본부장과 한국선급 하태범 연구본부장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특수선용 사이버 보안 및 ICT 기자재 공동 연구'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선박용 사이버 보안 기술은 운항중인 배의 데이터와 네트워크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최신 IT 기술을 기반으로 운항 조정·제어 소프트웨어와 데이터가 정교화된 스마트 선박이 등장하면서 그만큼 사이버 위협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에 국제해사기구(IMO)는 2021년 1월부터 사이버 리스크를 국제안전관리규약(ISM Code)의 안전 관리 시스템에서 통합·관리하도록 명문화했다.

한화시스템의 함정시스템 통합 역량과 군 통신망용 보안 솔루션 개발 경험, 한국선급의 상선용 사이버 보안인증 관리 역량을 결합해 특수선에 적용 가능한 사이버 보안 공동 연구에 힘을 모은다.

아울러 해킹·랜섬웨어 등 사이버 공격에 취약한 해양산업 분야 맞춤형 보안 솔루션 개발을 통해 민수분야 신사업 기회를 발굴한다. 전문인력 양성 및 ICT 기자재 활용에서도 협력할 방침이다.

한국선급 하태범 연구본부장은 "선박과 육해상설비의 기술 진흥 도모, 안전 및 환경보호라는 미션 달성을 위해 최고의 검사 환경과 인증 시스템을 구축해왔다"며 "한화시스템과 협력해 선박 사이버 보안 인증 체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시스템 정석홍 사업본부장은 "해군력 건설에 핵심 역할을 수행해온 시스템 개발을 통해 해양 분야에서 기술력을 입증해왔다"면서 "미래 해양 기술에 기반한 사이버 보안 인증 프로세스를 연구함으로써 국가 해양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