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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연구원, 아라미드 나노섬유 대량생산 기술 개발

아라미드 나노섬유 공정 시간 12배 단축…기존 공정 단계 축소
아라미드 나노섬유, 소재 보강재로 사용시 기존比 강도 1.5배↑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등록 : 2019-03-12 13:50

▲ 아라미드 나노섬유 제조공정[사진제공=한국화학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이 첨단 소재의 보강재로 쓰이는 아라미드 나노섬유 대량생산 기술을 개발했다. 아라미드 나노섬유는 반나절만에 대량생산될 전망이다.

한국화학연구원은 울산 바이오화학연구센터 박제영, 오동엽, 황성연 박사팀이 보조용매를 도입해 공정 시간을 기존대비 12배 단축하는 아라미드 나노섬유 대량생산 기술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아라미드 섬유는 방탄 섬유로 강도, 탄성, 진동흡수력이 뛰어나 타이어, 방탄복, 진동흡수장치(스피커) 등에 많이 사용된다.

기존에는 아라미드 나노섬유를 만들기 위해 아라미드 방탄 섬유 제조 후 나노화하는 두 단계를 거쳤다. 이렇게하면 나노섬유 만드는 데 180시간이 걸린다.

하지만 연구팀은 아라미드 분자구조가 한 방향으로 정렬돼 있다는 점에 착안해 한 단계를 줄였다. 아라미드 물질에서 바로 아라미드 나노섬유를 만든 것이다. 대신 보조용매와 염기물질을 추가했다.
▲ 연구팀이 개발한 공정으로 제조한 아라미드 나노섬유의 주사전자 현미경 (SEM) 사진[사진제공=한국화학연구원]

더불어 연구팀은 아라미드 나노섬유가 강도를 향상 시키는 것도 확인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아라미드 나노섬유를 탄성이 있는 첨단소재 엘라스토머의 보강재로 적용한 결과 기존보다 1.5배 강해졌다.

박제영 박사는 "그동안 아라미드 나노섬유의 제조시간이 단점으로 지적됐었는데 이번 연구로 제조시간을 반나절로 단축했다"며 "이번 연구는 아라미드 나노섬유 대량생산과 상업화의 교두보를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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