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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액 2년만에 10배 상승

2015~2017년 거래가격 2배 증가…거래량 5배 증가
발전·에너지 등 5개 업종 전체 배출량 80% 차지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등록 : 2019-02-07 13:27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금액이 2015년 첫 시행 이후 2년 만에 10배 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환경부가 발간한 배출권거래제 제1차 계획기간(2015~2017)의 주요 지표를 분석한 정부 종합보고서에 따르면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금액이 2015년 631억원에서 2017년 6123억원으로 대폭 상승했다.

거래가격 상승과 거래량 확대가 거래금액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2015년 톤당 1만1007원이었던 거래가격은 2017년 2만879원으로 2배 늘었고, 같은기간 거래량은 573만톤에서 2932톤으로 5배 늘어났다.

2018년(1월1일~8월9일)에는 각각 2만2127원, 3923만톤으로 집계돼 거래금액이 8680억원으로 증가했다. 2015년 첫 시행 이후 2018년 집계일까지 총 거래 금액은 1조7477억원에 달한다.
▲ [자료=환경부]

배출권 할당량은 발전·에너지, 철강, 석유화학, 시멘트, 정유 등 5개 업종이 국가 전체배출량의 80%를 차지했다. 이 중 발전·에너지가 41%(6억8864만톤)로 가장 많이 받았다. 철강, 석유화학, 시멘트, 정유가 그 뒤를 이었다.

할당대상업체들의 배출권 제출률은 2015년 99.8%, 2016년 100%, 2017년 99.7%로 계획기간 99.8%의 이행률을 보였다.

윤소원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감축목표팀장은 "이번 운영결과보고서는 거래제 전반에 대한 종합적 정보 제공과 함께 참여업체의 어려운 점과 개선 희망 사항 등을 담아냈다"면서 "정부와 이해관계자간 유의미한 정책 의사소통의 통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