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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美 MIT와 새로운 비즈니스모델 발굴 모색

조현준 회장 "기술의 혁신과 경계를 구분하지 않는 기술 융합이 성장 동력 축"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등록 : 2019-01-30 10:23

▲ 폴리나 아니키바 교수가 나노광섬유, 인공근육, 스마트섬유 등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효성]
효성이 미국 메사추세츠공대(MIT) 석학, 연구진과 만나 혁신기술 기반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나섰다.

효성은 지난 29일 MIT 교수진과 글로벌 스타트업 기업 6곳이 효성 마포 본사를 방문해 'MIT ILP(산학연계프로그램)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MIT에서는 재료과학공학부 폴리나 아니키바 교수, 라파엘 고메즈-바바렐리 교수가 강연자로 참석했다.

효성에서는 특허, 중합연구, 전략 실무진이 참석해 효성의 원천기술과 MIT 혁신기술 융합을 통한 성장동력을 모색했다.

나노테크놀로지 권위자 폴리나 아니키바 교수는 신경계통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나노 광섬유와 동식물 섬유조직을 모방해 개발한 인공근육 및 스마트섬유에 대해 강의했다. 라파엘 고메즈-밤바렐리 교수는 전자재료, 신약개발, 배터리산업 등에서 어떻게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해 신소재를 개발할 수 있는지 발표했다.

이어 프리보 테크놀로지스(Privo Technologies), 어펙티바(Affectiva), 리퀴드 피스톤(Liquid Piston), 오사로(Osaro), 실버스레드(Silverthread), 카탈로그(Catalog) 등 글로벌 테크-스타트업 6곳은 각사의 첨단기술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MIT 산학연계프로그램과 세미나는 조현준 회장의 기술경영 철학에 기반해 실시하게 됐다. 조 회장은 기존의 주력 사업 분야와 빅데이터를 중심으로 한 IT솔루션 등 첨단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 육성을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고객 만족을 높이기 위해서는 최종 제품의 시작인 기술부문에서도 끊임없는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해왔다.

지난해 효성티앤씨는 효성ITX와 IoT(사물인터넷) 기술과 빅데이터 분석, 스마트 센서 등 ICT 기술을 접목해 제조공정의 품질 결함을 즉각적으로 발견하고 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효성중공업도 ICT 기술을 접목한 변전소 자산관리솔루션(AHMS)을 개발하고 빅데이터 기술로 설비의 이상 징후를 사전에 포착할 수 있게 했다.

조 회장은 "미래에는 기술의 혁신과 더불어 경계를 구분하지 않는 기술 융합이 성장 동력의 중요한 축이 될 것"이라며 "향후 세계 최초 석학, 연구진들과 정기적인 세미나를 개최해 트렌드를 앞서나갈 수 있는 기술 교류를 지속하고 효성 원천기술과의 협업으로 효성 100년을 책임질 수 있는 새로우 비즈니스모델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