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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업계 CEO 신년회…"변화·혁신으로 위기 넘자"

석유화학업계 신년인사회 개최…고부가화·친환경·수출 고도화 등 강조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등록 : 2019-01-08 21:12

▲ (왼쪽부터) 김재율 여천NCC사장, 김교현 롯데그룹 화학BU장, 김창범 한화케미칼 부회장, 박진수 LG화학 이사회 의장, 성윤모 산업부 장관, 문동준 석유화학협회 회장,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 장희구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장.ⓒEBN
문동준 신임 한국석유화학협회 회장(금호피앤비화학 대표)이 대내외적으로 직면한 여러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변화와 혁신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석유화학업계 신년인사회'에서 문동준 회장은 "지난해 우리 석유화학은 유가변동성 확대, 미중 무역분쟁 등 여러 어려움에도 지속적인 설비 및 고부가 제품에 대한 투자 등으로 양호한 경영성과를 거뒀고, 좋은 일자리 창출, 사상 첫 수출 500억 달러 달성 등 우리 석유화학산업 위상을 높였다"고 운을 띄웠다.

그는 "석유화학업계는 오는 2023년까지 국내에만 15조원에 가까운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며 각사가 해외 현지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면서도 "올해 산업여건은 대외적으로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유가불안정성, 신흥국 경기 둔화와 대내적으로 자동차·전자 등 전방산업이자 주요 제조업 경쟁력 하락과 내수 부진 우려, 플라스틱에 대한 부정적 인식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문 회장은 변화와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유가 변동폭 심화 및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산업경쟁력 확보를 위한 범용 중심의 산업구조에서 고부가 첨단화학으로 전환하는 등 능동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석유화학산업이 세계 4위임에도 강화된 플라스틱 사용 규제로 부정적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며 "친환경 제품 개발 및 순환자원으로써의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활동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미세먼지, 산업안전 등 관련 법안이 개정되고 규제가 강화되는 것에 대해 "환경·안전에 대한 중요성 인식과 질적 향상을 위한 투자 확대 및 정부와의 긴밀한 소통 채널을 유지해야한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수출시장·품목 다변화 및 수출 구조의 질적 고도화를 통해 무역리스크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 성윤모 산업부 장관(왼쪽)과 문동준 석유화학협회 회장이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있다. ⓒEBN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정부는 작년 말 발표한 ‘제조업 혁신전략’의 이행에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업계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수출지속 확대와 과감한 투자, 원료 다변화, 미래 성장동력인 수소경제의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민관이 협심해 글로벌 첨단화학 강국으로 한층 더 도약하는 한 해가 되자"고 말했다.

한편, 김창범 한화케미칼 부회장은 건배사로 "석유화학산업은 기름 한 방울 나지 않은 이 땅에서 2018년 수출 500억 달러를 돌파하고 반도체, 일반기계류와 함께 3대 주력산업으로 자리 매김을 했다"며 "2019년 업황이 상당히 힘들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지만, 그동안 우리 업계는 숱한 시련에도 극복해왔다"고 뚝.배.기.(뚝심있게, 배짱있게, 기운차게)를 제언했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해 문동준 석유화학협회 회장(금호피앤비화학 대표), 김창범 한화케미칼 부회장,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 등 석유화학업계 CEO 및 임원 15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