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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상승, WTI 48.52달러…사우디 원유수출 감소 전망

사우디 올해 1월 원유 수출량 710만 배럴 예상…감산 통한 유가회복 의지 강해
이라크 "감산 기간인 6개월 철저히 준수할 것"…미 쿠싱지역 재고 감소 추정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등록 : 2019-01-08 10:15

국제유가가 6일째 강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연말부터 상승하기 시작한 유가는 새해 들어 상승 궤도에 안착한 모양새다.

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7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WTI(서부텍사스산원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56달러(1.2%) 상승한 48.52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런던거래소(ICE)에서 유통된 브렌트(Brent)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27달러 오른 57.33달러로 나타났다.

중동 두바이유 전일대비 배럴당 1.20달러 뛴 56.7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 [자료=한국석유공사]

국제유가는 사우디 원유수출 감소 전망, 이라크 감산 준수 시사, 미 경제지표 호조세, 미 쿠싱지역 재고 감소 추정, 미 달러화 약세 등으로 상승했다.

로이터는 사우디가 지난해 11월 하루평균 790만 배럴에 달했던 원유 수출량을 12월 하루평균 730만 배럴로 줄였다며 올해 1월 말에는 710만 배럴로 줄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감산 합의 이행일보다 먼저 추진된 것이어서 사우디가 감산을 통한 유가회복에 의지가 강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라크도 감산을 준수하겠다고 시사하며 유가 강세에 힘을 보탰다. 이라크 석유부 장관은 "지난번 감산이행률이 상대적으로 저조했던 이라크의 유가하락세가 과도하다는 위기의식이 커진 데에 따른 것"이라며 "감산 기간인 6개월간 철저히 준수하겠다"고 언급했다.

7~8일 개최되는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과 통화정책 관련 파월 미 연준 의장의 완화적 스탠스, 양호한 미 고용지표 등은 원유 등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를 높였다.

미 쿠싱지역 재고는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젠스케이프(Genscape)는 지난주 미 오클라호마주 쿠싱 지역의 원유재고가 전주대비 56만5000배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51% 하락한 95.69를 기록했다.

국제금값은 소폭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2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4.10달러(0.3%) 오른 1289.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