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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융합산업 매출 사상 첫 140조원 돌파

산업부, '2018 나노융합산업조사' 결과 발표…특정제품군 집중도 높아
나노바이오·의료 분야 고용 증가…전체 R&D 투자액 중 15.8% 차지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등록 : 2018-11-29 14:00

130조원대에 정체돼 있던 나노융합산업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140조원을 돌파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 717개 나노융합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8 나노융합산업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지난해 국내 나노융합기업 수는 717개, 매출액은 145조1957억원, 고용인원은 15만1040명으로 전년 대비 각각 6.5%, 7.5%, 0.4% 증가했다.
▲ [자료=산업통상자원부]

나노융합기업 중 중소기업은 637개로 88.9%를 차지하는 가운데 분야별로 나노소재 기업이 333개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이어 나노장비·기기 기업, 나노전자 기업, 나노바이오·의료 기업 순으로 나타났다.

나노융합산업 매출액은 그간 130조원대에서 정체상태를 보이다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140조원을 돌파했다. 이러한 매출 성장세는 나노소재·나노전자 분야 매출 상승에서 비롯됐다. 전체 매출액에서 나노전자 매출액 비중은 88%, 나노소재 매출액 비중은 9.6%로 집계됐다.

나노융합산업의 매출액 상위 10대 품목은 나노전자 5개, 나노소재 4개, 나노장비·기기 1개로 조사됐다.

나노융합산업 전체 매출에서 상위 10대 품목이 차지하는 비중은 96.2%(140조원)이다. 그 중 나노전자 분야가 총 매출액의 90.2%를 차지해 특정제품군에 대한 집중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폴리머나노분말, 탄소나노선의 매출이 전년 대비 각각 408%, 647% 증가했다. 특히 탄소나노선은 탄소나노튜브(CNT) 기술의 사업화 진전에 힘입어 조사 시작 이래 처음으로 매출액 상위 10대 품목에 선정됐다.

지난해 나노융합산업의 고용인원은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가운데 나노바이오·의료(20.9%), 나노전자(0.6%)가 전년 대비 증가했다. 반면 나노소재는 전년 대비 3.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나노융합산업의 석·박사 인력 비중은 43.4%로, 산업 전체평균인 7.9%를 크게 상회했다.

나노융합산업의 연구개발(R&D) 투자는 지난해 10조9665억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전체 R&D 투자액 69조4055억원의 15.8%를 차지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최근 나노융합산업의 매출액이 증가하는 등, 다양한 나노융합제품이 제조업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앞으로 나노융합산업이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혁신과 성장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