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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동 휴비스 대표 "세계 1위 백필터 소재 업체 발돋움"

5년째 '제17회 국제 백필터 전시회' 참가
국내 유일 PPS와 메타아라미드 동시 생산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등록 : 2018-10-24 10:37

▲ [사진=휴비스]
휴비스가 슈퍼섬유를 사용한 고성능 백필터로 중국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휴비스는 오는 26일까지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열리는 '제17회 국제 백필터(Bag Filter) 전시회'에 참가해 글로벌 마케팅을 펼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산업용 백필터 관련 세계 최대 전시회이다. 매년 중국에서 개최돼 일본의 도레이(Toray), 데이진(Teijin), 중국의 국영 전력회사 롱유앤(Longyuan) 등 백필터 소재 및 설비 관련 업체 200여곳이 참가한다.

백필터는 주로 화력발전소나 아스콘, 시멘트 공장, 폐기물 소각장 등에서 분진과 가스를 걸러내는 여과 집진 장치의 일종이다.

최근에는 합성섬유, 유리섬유 외에도 폴리페닐렌 설파이드(PPS) 섬유, 아라미드(Aramid) 등 슈퍼섬유를 사용한 고성능 백필터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백필터 소재는 배출되는 분진의 함유 물질이나 가스의 온도 등에 따라 다르다. 화력발전소의 경우 산이나 알카리에 강한 PPS 섬유가 최적의 소재이고, 고온의 가스가 발생하는 아스콘 공정에는 불연 소재인 메타아라미드 백필터를 주로 사용한다.

휴비스는 세계 2위 PPS 섬유 생산업체로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의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5년 전부터 매년 전시회에 참가하고 있다.

휴비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PPS와 메타아라미드를 동시에 생산하고 있어 다양한 용도의 백필터 소재 공급이 가능하다.

신유동 휴비스 대표는 "중국 기업들은 자국의 높은 환경 규제 기준에 맞추기 위해 백필터 집진 방식을 사용하고 있어 PPS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며 "자회사인 사천휴비스와 함께 중국 시장 마케팅을 강화해 세계 1위 백필터 소재 업체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PPS 섬유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1만2000톤 수준이다. 휴비스는 2016년 1200톤, 2017년 2400톤으로 꾸준히 PPS 섬유 판매량을 늘려가고 있다. 일본 도레이에 이어 휴비스가 세계 시장점유율 20%를 차지하고 있으며, 올해 3400톤을 판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