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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하락, WTI 73.17달러…원유시장 투자심리 위축

다우존스·나스닥 지수 등 미국 증시 2~3% 급락
10월 첫째주 미 원유재고 전주比 970만배럴 증가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등록 : 2018-10-11 09:36

국제유가가 미국 증시 급락에 따른 원유시장 투자심리 동반 위축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1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1.79달러 하락한 73.17달러를 기록했다.

유럽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1.91달러 하락한 83.09달러에 마감했다.

중동 두바이유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24달러 상승한 83.04달러로 집계됐다.
▲ [자료=한국석유공사]

미 국채금리 상승 및 무역분쟁 우려로 상대적으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증가하면서 증시가 급락했다. 이에 따라 원유 시장 투자심리가 동반 위축됐다. 다우존스(Dow Jones), S&P 500, 나스닥(Nasdaq) 지수 모두 2~3% 하락했다.

국제통화기금(IMF)가 2018, 2019년 세계 경제 성장률을 기존 전망치 대비 0.2%p 하향 조정함에 따라 석유 수요둔화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것도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미 원유 재고가 증가한 것도 유가 하락으로 이어졌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10월 첫째주 미 원유 재고는 약 4억1100만배럴로, 전주 대비 970만배럴 증가했다.

반면, 허리케인으로 인한 미 멕시코만 일부 생산 중단, 미 달러화 약세 등은 유가 하락폭을 제한했다.

미 안전환경집행국(BSEE)에 따르면 허리케인 마이클에 대비해 미 멕시코만 석유 회사들이 유전 내 인력을 대피시킴에 따라 원유 생산량이 약 42% 감소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가 전일 대비 0.17% 하락한 95.51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