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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보합, WTI 74.34달러…인도, 이란산 석유 수입 지속

사우디 "130만b/d 추가공급 가능…생산능력 확대위해 추가 투자 계획"
미 원유 시추기수 전주比 2기 감소한 861기…6월 이후 증가세 둔화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등록 : 2018-10-06 10:00

국제유가는 인도의 이란산 석유 수입 지속 계획 및 미 원유 시추기수 감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보합세를 기록했다.

6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01달러 상승한 74.34달러를 기록했다.

유럽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42달러 하락한 84.16달러에 마감했다.

중동 두바이유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1.24달러 하락한 83.20달러로 집계됐다.
▲ [자료=한국석유공사]

브렌트유는 인도의 이란산 석유 수입 지속과 사우디의 증산 계획 등으로 하락했다.

이란 제재 시행 이후인 11월에도 인도는 약 900만 배럴의 이란산 석유를 수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IOC사가 600만배럴, MRPL사가 300만배럴을 수입할 예정이다.

사우디 왕세자 모함메드 빈 살만은 이란제재로 인한 공급차질 물량을 사우디가 공급할 수 있다고 발언했다.

그는 "사우디가 현재 하루 평균 1070만배럴을 공급하고 있고 시장이 필요로 한다면 추가로 130만배럴을 더 공급할 수 있다"며 "하루 평균 1200만배럴인 생산능력을 확대하기 위해 추가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에 따르면 2일 기준 헤지펀드 등의 원유 선물 매수세가 전주 대비 1만3459건 감소한 33만3109건을 기록하는 등 원유 선물 매수세 약화도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베이커 휴즈(Baker Hughes)사에 따르면 미 원유 시추기수가 전주 대비 2기 감소한 861기를 기록해 유가 하락폭을 제한했다. 3주 연속 감속한 것으로 퍼미안 분지 수송병목현상과 서비스 비용 상승 등으로 지난 6월 이후 시추기수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가 전일 대비 0.12% 하락한 95.64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