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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준 효성 회장 "中 의류시장 공략" 진두지휘

상하이 섬유전시회 '인터텍스타일 2018' 참석
"기술·마케팅 역량 모아 1위 기업 위상 입증"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등록 : 2018-10-01 10:25

▲ 조현준 회장이 9월 27일부터 사흘간 글로벌 고객사와 함께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섬유 전시회 '인터텍스타일'을 찾았다. 조 회장이 고객사 부스를 찾아 섬유시장 트렌드를 점검하는 모습 [사진=효성]

효성 조현준 회장이 글로벌 섬유시장 공략을 위해 해외 현장경영에 나섰다.

1일 효성에 따르면 조 회장은 지난 9월 27일부터 사흘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섬유 전시회 '인터텍스타일(Intertextile Shanghai 2018)' 현장을 찾았다.

조 회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전시회 부스를 돌며 고객사와 미팅을 주관하는 등 마케팅 전반을 챙겼다.

조 회장은 지난 2월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를 만나 사업 확대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후 인도 나렌드라 모디 총리를 만나 스판덱스 공장 건립 계획을 밝혔다. 또 8월에는 위안자쥔 중국 저장성 성장을 만나 동반성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전시회까지 직접 참석하는 등 섬유 시장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한 글로벌 행보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조 회장은 "급변하는 시장 트렌드를 분석하고 고객이 원하는 바를 파악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라며 "특히 매년 5% 이상 성장하는 300조원 규모의 중국 의류시장 공략을 강화해 글로벌 1위 기업의 위상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효성은 이번 전시회에서는 중국 섬유업체 야타이, 베트남 직물염색업체 흥옌 등 21개 글로벌 고객사와 동반 참가했다. 고객초청 만찬행사를 통해 해외 섬유업계와 교류도 도모했다.

조 회장은 중국 의류시장 이너웨어, 스포츠의류, 캐쥬얼의류 각 부문에서 1·2위를 달리는 브랜드 마니폼(Maniform), 안타(Anta), 이션(Yishion)를 만나 고객과의 동반성장을 강조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효성티앤씨는 'Better Life Ahead'라는 컨셉으로 기존 제품 소개 중심 전시회에서 탈피해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3가지 테마 중심의 전시 부스를 꾸몄다.

효성티앤씨는 지난 1998년 자체 기술로 스판덱스 양산체제를 구축했다. 지속적인 기술개발로 2010년 세계 스판덱스 시장 1위 기업으로 입지를 굳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