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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FDA, 셀트리온 '트룩시마' 승인 논의

美 최초 리툭시맙 바이오시밀러 허가 논의…미국 시장 선점 효과 기대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등록 : 2018-09-12 10:48

▲ 셀트리온이 개발한 '맙테라/리툭산(리툭시맙)'의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 [사진=셀트리온]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셀트리온이 개발한 '트룩시마(CT-P10)'의 승인을 논의한다.

12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미 FDA는 오는 10월10일 미국 메릴랜드주 FDA 화이트오크 캠퍼스에서 항암제 자문위원회를 개최해 트룩시마 승인 안건에 대해 논의할 예정임을 연방 정부 공보를 통해 공개했다.

트룩시마는 혈액암의 일종인 비호지킨스 림프종 등의 치료에 쓰이는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이다. 트룩시마의 오리지널의약품은 바이오젠이 개발하고 로슈가 판매하는 '맙테라/리툭산(리툭시맙)'이다.

셀트리온은 지난 5월 FDA에 트룩시마 바이오시밀러 품목허가 신청 서류를 재제출, 6월 FDA로부터 공식 허가 신청이 받아들여짐에 따라 품목허가 심사 과정을 거쳐왔다.

트룩시마의 허가 논의가 이루어질 자문위원회(Advisory Committee)는 FDA의 독립된 자문기구로 FDA가 심사 중인 의약품의 품질·안전성·경제성 등에 대한 종합 의견을 제공한다. FDA는 이날 자문위원회에서 도출된 의견을 참고해 트룩시마의 판매 허가 여부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셀트리온은 FDA로부터 판매 승인을 받게 되면 미국 내 항암제 분야에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테바(TEVA)를 통해 미국 시장에 안착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트룩시마는 이미 유럽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의약품 판매허가를 받아 많은 환자들에게 처방되고 있다"며 "셀트리온은 미국에서도 많은 암환자들에게 합리적 비용의 치료 기회를 제공하는 바이오시밀러의 본질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