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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태양광 시너지 모은다"…첨단소재-큐셀코리아 합병

한화첨단소재-한화큐셀코리아 합병 추진
"태양광 사업 통합으로 경영 효율성 강화"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등록 : 2018-09-11 14:07

한화그룹 화학소재 계열사 한화첨단소재가 태양광 계열사 한화큐셀코리아를 합병한다.

한화첨단소재는 한화케미칼의 100% 종속회사이며, 한화큐셀코리아는 한화케미칼이 지분 19.4%를 보유한 관계회사다.

이와 관련 11일 한화케미칼 관계자는 "복잡한 태양광 사업의 지분구조를 단순화 해 경영효율성을 높이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려는 취지"라며 "한화케미칼은 합병법인 지분 100%를 가진 모회사로 화학 사업과 함께 태양광을 미래 성장엔진으로 육성하는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 회사 합병은 한화첨단소재가 한화큐셀코리아의 주주인 한화종합화학(50.15%), ㈜한화(20.44%), 에이치솔루션(9.97%)에 합병 대가로 합병 교부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한화첨단소재는 시설 자금 633억원을 포함한 5028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모회사인 한화케미칼이 신주를 전량(600만주) 인수하는 방식이다. 합병은 10월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 한화큐셀코리아 합병 전-후 지분 구조 변화

한화큐셀코리아는 기존 4개사(한화케미칼, 한화종합화학, ㈜한화, 에이치솔루션)로 나뉘어 있던 지분구조를 한화케미칼로 단순화 해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처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한화첨단소재는 자동차 경량화 소재로 사업이 편중된 상황에서 태양광 사업 진출로 미래 성장 동력을 보완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한화첨단소재는 태양광 셀과 모듈용 필름(EVA 시트)에 이어 태양광 신소재 사업을 준비중이다. 때문에 전방사업(셀/모듈)과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기존 글로벌 네트워크를 태양광 사업에 접목해 화학소재 연구개발 경쟁력을 높인다는 취지다.

한화큐셀은 지난 2015년 2월 중국의 한화솔라원(2010년 8월 한화 인수)과 독일의 큐셀(2012년 10월 한화 인수)이 통합해 탄생했다. 태양광 셀/모듈 제조·판매가 주력 사업이다. 중국과 말레이시아에 생산 공장을 운영중이다.

한화큐셀코리아는 국내 태양광 사업을 위해 2011년 4월 ㈜한화, 한화케미칼, 한화S&C(現에이치솔루션) 등 3개 회사가 지분을 출자해 설립한 회사다. 2016년 증자를 통해 한화종합화학까지 참여해 4개사가 100%의 지분을 갖고 있다. 충북 진천과 음성에 셀/모듈 생산 공장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