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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수 LG화학 부회장 "천리마 찾아 태평양 건넜다"

美 주요 30개 대학 학부생 및 석·박사 과정 대상 채용행사
CEO 취임 후 6년째 주관…유진녕 CTO·노인호 CHO 동행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등록 : 2018-09-09 11:24

▲ LG화학 CEO 박진수 부회장(오른쪽 세번째)과 CTO 유진녕 사장(왼쪽 첫번째)이 미국 LA에서 열린 인재채용 행사에서 환담을 나누는 모습

"천리마를 발굴한 백락(伯樂)처럼 우수한 글로벌 인재를 직접 데려오겠습니다."

9일 LG화학에 따르면 CEO 박진수 부회장, CTO(최고기술경영자) 유진녕 사장, CHO(최고인사책임자) 노인호 전무 등 최고경영진들이 8~9일(현지시각) 미국 LA의 한 호텔에서 BC(Business & Campus) 채용행사를 주관했다.

박 부회장은 CEO 취임 이후 6년째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미국 일본 중국 등 해외 채용행사를 직접 챙겨왔다.

이번 채용행사에는 스탠퍼드·듀크 등 미국 주요 30개 대학 학부생 및 석박사 40명이 초청됐다. 박 부회장은 이들에게 직접 회사를 알리고 비전을 공유했다.

박 부회장은 "LG화학이 올해 국내 기업 최초로 글로벌 10위권 화학회사에 진입했다"며 "국내를 넘어 세계 최고가 되겠다는 임직원들의 간절한 꿈과 이를 실현할 수 있는 기업문화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그는 1953년 건설된 당시 락희화학공업사의 부산 플라스틱 공장에 '종업원에 의한, 종업원을 위한, 종업원의 회사'라는 문구가 담긴 사진을 소개했다. "LG화학 힘의 원천은 임직원을 가장 소중한 가치로 여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 주나라 시대 천리마를 알아볼 수 있었던 최고의 말 감정가인 백락처럼 회사를 이끌어 갈 천리마를 발굴하고, 키워내는 것이 CEO의 사명이기에 오늘 이 자리에 왔다"며 "천리마가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놀이터처럼 LG화학은 꿈을 실행하며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수 부회장은 평소 '인재가 있어야 기업이 성장한다'는 신념을 강조해왔다. 그는 "성공한 프로젝트와 성공하지 못하는 프로젝트를 비교해 보면 결국 누가 하느냐가 중요하다"며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거나 M&A를 할 때 그 일을 할만한 인재가 있는지 먼저 챙겨왔다.

LG화학 관계자는 "대규모 투자와 신사업 발굴로 연평균 15%의 고도성장을 계획하고 있기 때문에 인재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시장을 선도하는 창의적이고 경쟁력을 갖춘 인재 확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