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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상승, 브렌트 78.15달러…이란 원유 수출량 감소

8월 OPEC 12개국 감산이행률 전월比 3%p 증가한 120%
미-중 무역분쟁 여파 본격화…8월 중국 PMI 전월比 0.2↓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등록 : 2018-09-04 09:51

국제유가가 이란 원유수출 및 생산 감소세 본격화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유럽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51달러 상승한 78.15달러를 기록했다.

중동 두바이유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33달러 상승한 76.18달러에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미국 노동절(Labor day) 휴일로 거래정보가 없다.
▲ [자료=한국석유공사]

미국의 이란에 대한 제재 부활로 이란의 원유수출이 예상보다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며 이란발 공급차질 이슈가 재차 부각됐다.

이란 국영 NIOC사는 이란의 원유 수출이 6월 하루 평균 230만배럴에서 9월 하루 평균 150만배럴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8월 이란 원유와 컨덴세이트 생산량도 전월 대비 하루 평균 15만배럴 감소한 하루 평균 355만배럴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8월 석유수출국기구(OPEC) 감산 이행률이 상승한 것으로 추정되는 것도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OPEC 12개국 8월 감산 이행률은 전월보다 3%p 상승한 120%로 추정된다. 나이지리아, 리비아, 콩고를 제외한 12개국 8월 생산량은 하루 평균 2975만배럴로 전월 보다 하루 평균 3만배럴 줄었다.

반면, 미국 원유 시추기수의 증가, 무역분쟁 여파 본격화 우려 등은 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베이커 휴즈(Baker Hughes)사에 따르면 8월31일 기준 미 원유 시추기수는 전주 대비 2기 증가한 862기를 기록했다.

8월 중국의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보다 0.2 하락한 50.6을 기록하며 미-중 무역분쟁의 여파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우려도 대두됐다. 구매관리자지수는 기업의 신규주문, 생산 및 출하, 재고, 고용상태 등을 조사해 각 항목에 가중치를 부여해 수치화한 것으로 지수가 50 이상이면 제조업 확장을, 50 이하는 수축을 의미한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과 같은 95.14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