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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상승, WTI 69.01달러…사우디 7월 원유생산량↓

OPEC 회의서 감산 완화 결정 불구 사우디 전월比 20만b/d 감소
7일 이란 달러화 매입 등 금융 제재…이란산 원유 공급 감소 우려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등록 : 2018-08-07 09:48

국제유가가 사우디아라비아 원유 생산 감소 및 對이란 제재 본격화 등으로 상승했다.

7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52달러 상승한 69.01달러를 기록했다.

유럽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54달러 상승한 73.75달러에 마감했다.

중동 두바이유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18달러 상승한 72.11달러로 집계됐다.
▲ [자료=한국석유공사]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사우디의 7월 원유 생산량은 하루 평균 1029만배럴로 지난 6월 보다 하루 평균 20만배럴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전문가들은 사우디 원유 생산량이 지난 6월 OPEC 총회에서 감산이행 수준 완화 결정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의 금융부문 등에 대한 對이란 경제제재가 7일 본격화되면서 이란산 원유 공급 감소 우려가 대두되고 있다. 7일부터는 이란의 달러화 매입, 귀금속 거래 등에 대한 제재가, 오는 11월 5일부터는 석유부분에 대한 제재가 본격화될 예정이다.

반면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가 전일 대비 0.22% 상승한 95.36을 기록하면서 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