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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세스, 2Q 매출액 2조3800억원…전년比 6.8%↑

특수첨가제 사업부문 사상 최고 실적…켐츄라 비즈니스 편입 효과
기능성 화학제품 사업부문만 저조…환율 및 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등록 : 2018-08-06 10:58

▲ 랑세스 본사. [사진=랑세스]
독일계 특수화학기업 랑세스(LANXESS)가 올해 상반기 호실적을 거두면서 올해 실적 전망치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랑세스는 올해 2분기 매출액 18억3000만유로(약 2조3791억원)를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6.8% 증가한 실적을 거뒀다고 6일 밝혔다.

같은 기간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법인세·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는 2억9000만유로(약 377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3.6% 늘었다.

랑세스는 지난해 편입된 켐츄라 비즈니스가 특수첨가제 사업부문 사상 최고 실적 달성에 크게 기여한 점과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판매 가격 조정, 켐츄라 통합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실적 호조에 긍정적으로 기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2분기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 마진은 부정적인 환율 효과에도 전년 동기 16.4%에서 0.5%p 감소한 15.9%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억2600만유로(약 1638억원)로 집계됐다. 지난해 2분기 랑세스의 순수익은 300만유로(약 39억원)에 불과했다. 당기순이익 중 9700만유로(약 1261억원)는 고품질 중간체, 특수 첨가제, 기능성 화학제품, 엔지니어링 소재 4개 사업부문에서 발생했고, 2900만유로(약 377억원)는 아란세오 사업부문에서 발생했다.

사업부문별로 고품질 중간체 사업부문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1% 신장된 5억4600만유로를 달성했다. 특별손익항목 제와 EBITDA는 9700만유로로 전년 동기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원자재 및 에너지 가격 상승분이 판매 가격에 일부 반영됐고, 켐츄라 인수로 편입된 유기금속 비즈니스가 이익 신장에 긍정적으로 기여했다. 반면 부정적인 환율효과가 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특수 첨가제 사업부문의 매출은 5억800만유로로 전년 동기 대비 15.2% 급증했다.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도 전년 동기 대비 21.3% 증가한 9100만유로를 기록했다. 켐츄라 비즈니스 편입과 기존 비즈니스 간 시너지가 실적 향상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는 평가다.

기능성 화학제품 사업부문은 전년 보다 매출이 3% 감소한 3억5600만유로로 집계됐다. 기능성 보호제품 사업부가 이산화염소 비즈니스를 매각한 것이 매출 감소에 반영됐다.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도 27.5% 감소한 5800만유로를 기록했다. 지속적인 약세를 보이고 있는 피혁약품 사업부의 크롬광 비즈니스를 비롯해 불리한 환율 영향과 원자재 가격 상승이 압박으로 작용했다.

엔지니어링 소재 사업부문의 매출은 3억9900만유로로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했다.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는 8100만유로로 전년 동기 대비 1.2% 상승했다. 경량화 핵심 소재인 고성능 플라스틱의 판매량 증가와 켐츄라 인수로 편입된 우레탄 비즈니스가 실적 향상을 이끈 것이다.

마티아스 자커트 랑세스 회장은 "켐츄라 비즈니스가 특수 첨가제 사업부문의 가시적인 성과에 결정적으로 기여한 것만 보더라도 최근 몇 년간 우리가 내린 전략적 결정들이 옳았음을 보여준다"며 "달러 약세와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따른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지난 1분기 실적 보고 때 발표한 연간 실적전망 상향치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