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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하락, WTI 68.49달러…미-중 무역분쟁 심화

中, 600억달러 상당 미국산 수입품에 25% 추가 관세
미 원유 시추기수 전주 대비 2기 감소한 859기 기록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등록 : 2018-08-05 09:59

국제유가가 미국과 중국간 무역분쟁 심화로 인해 하락했다.

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47달러 하락한 68.49달러를 기록했다.

유럽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24달러 하락한 73.21달러에 마감했다.

중동 두바이유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79달러 상승한 71.93달러로 집계됐다.
▲ [자료=한국석유공사]

중국 상무부가 미국에 대한 보복조치로 600억달러 상당의 미국산 수입품에 5~25%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미-중 무역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미국은 지난 1일 2000억달러 상당의 중국산 수입품에 25%의 추가관세 부과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러시아 및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원유 생산 증가도 유가 하락세에 영향을 미쳤다.

러시아 에너지부는 7월 러시아 원유생산량이 전월대비 하루평균 15만배럴 증가한 1121만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우디, 쿠웨이트, UAE 등 OPEC 원유 생산량 또한 증가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가 전일 대비 0.05% 상승한 95.21을 기록해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반면 미 원유 시추기수 감소 등은 유가 하락폭을 제한했다.

베이커 휴즈(Baker Hughes)사에 따르면 3일 기준 미 원유 시추기수는 전주 대비 2기 감소한 859기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