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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인천석유, 노사문화 '딥체인지'…기본급 1% 기부

회사도 동일금액 매칭그랜트…안전환경 포상금 및 사회공헌 활용
최남규 사장 "노사화합 통해 협력사 상생 및 사회적가치 창출 확대"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등록 : 2018-07-12 13:36

▲ 12일 SK인천석유화학에서 진행된 ‘지역사회 및 협력사와 함께하는 행복나눔 협약식’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랫줄 좌측 네 번째 SK인천석유화학 최남규 사장, 좌측 다섯 번째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문성현 위원장, 좌측 여섯 번째 SK인천석유화학 이동용 노조위원장)

SK인천석유화학이 도입한 '협력사 임금 공유' 모델이 노사 합의를 거쳐 '기본급 1% 행복 나눔'으로 확대된다. 사회적 가치 창출 모델로 발전시킨다는 취지다.

SK인천석유화학은 12일 본관 비전홀에서 '1% 행복 나눔 협약식'을 진행했다. 세이콘, 아스타IBS, 국제산공 등 협력사 대표,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정형우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 김기완 인천상공회의소 부회장, 김영국 한국노총 인천지역본부의장, SK인천석유화학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1% 행복 나눔' 기금은 구성원들이 매달 기본급의 1%를 기부하면 회사 역시 동일한 금액을 출연하는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으로 조성된다.

이 기금은 협력사 직원들의 복지와 지역 사회공헌 활동에 사용된다. 올해 SK인천석유화학 전체 구성원의 98%(601명)가 기금 마련에 동참, 작년보다 두 배 늘어난 5억2000만원을 마련했다.

회사가 출연한 기금은 16개 협력사 구성원 309명의 복지지원 및 안전 인시(人時) 포상금으로 활용된다. 또한 소아암 난치병 치료, 취약계층 사랑의 집 수리 등 구성원들이 직접 선택한 지역사회 사회공헌 사업에도 사용된다.

SK인천석유화학 이동용 노조위원장은 "노사가 화합과 상생의 동반자로 함께 활동하며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나누는 따뜻한 노사문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SK인천석유화학 최남규 대표이사는 "지난 해 이미 협력사와 임금 공유를 통한 아름다운 상생으로 크게 성장했다"며 "이번 협약은 협력사 구성원의 안전 환경을 지키고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사회적 가치를 키우는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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