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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상승, WTI 74.11달러…노르웨이 해상유전 가동 중단

쉘의 나르 유전 노동자 파업…2012년 파업 이후 최대 규모
폼페이오 "對이란 원유제재 관련 일부 국가 제재 면제 검토"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등록 : 2018-07-11 09:45

국제유가가 노르웨이 해상유전의 노동자 파업 등 원유 공급 차질 우려로 상승했다.

1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26달러 상승한 74.11달러를 기록했다.

유럽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79달러 상승한 78.86달러에 마감했다.

중동 두바이유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1.33달러 상승한 76.00달러로 집계됐다.
▲ [자료=한국석유공사]

노르웨이 해상유전의 노동자 파업으로 쉘(Shell)사의 하루 평균 2만4000배럴 생산 규모의 크나르(Knarr) 유전이 가동을 중단했다.

기존 파업에 참여한 901명 외 약 670명의 노동자가 임금협상 타결에 도달하지 못해 추가로 파업에 참여했으며 최대 2250명까지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원유 13%, 가스 4% 생산차질에 영향을 줬던 2012년 파업 이후 최대 규모이다.

2017년 기준 노르웨이는 원유 하루 평균 197만배럴, 연간 123bcm의 가스를 생산했다.

주요 증시 상승도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 3대 주요 증시 지수가 2분기 어닝시즌에 대한 높은 기대로 미중 무역분쟁 우려를 완화하며 상승했다.

다우산업지수는 0.58% 상승한 2만4919.66, 나스닥종합지수는 0.04% 상승한 7759.20, S&P 500지수는 0.35% 상승한 2793.84로 마감했다. S&P 500지수는 지난 2월1일 이후 최고치이다.

반면 미국의 이란제재 면제국 검토 발언과 미 달러화 강세 등은 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장관은 對이란 원유제재와 관련해 일부국가가 제재 면제를 요청했고 이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가 전일대비 0.08% 상승한 94.15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