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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상승, WTI 73.85달러…원유 공급부족 우려 지속

리비아 원유 생산량 5월 95만b/d→현재 52.7만b/d
미국 원유 시추기수 전주比 5기 증가한 863기 기록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등록 : 2018-07-10 10:02

국제유가가 리비아 원유 생산 감소 등 원유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로 상승했다.

10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05달러 상승한 73.85달러를 기록했다.

유럽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96달러 상승한 78.07달러에 마감했다.

중동 두바이유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49달러 상승한 74.67달러로 집계됐다.
▲ [자료=한국석유공사]

7월8일 리비아 국영 NOC사는 최근 발생한 군벌들간의 무장충돌에 따른 라스 라누프, 에스 사이더 등 수출터미널 폐쇄 영향으로 자국 원유 생산량이 하루 평균 52만7000배럴 수준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NOC사는 추가 감소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5월 리비아의 생산량은 하루 평균 95만배럴에 달했다.

캐나다 싱크루드(Syncrude)사의 원유 생산 시설 완전 재가동 시점의 연기 전망도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싱크루드 중질원유 개질시설은 이달 중 일부 가동이 예상되지만, 완전 재가동은 9월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미 원유 시추기수 증가, 미 원유 생사 증간 전망 등은 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베이커 휴즈(Baker Hughes)사는 6일 기준 미 원유 시추기 수가 전주 대비 5기 증가한 863기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2019년 미 원유 생산량이 하루 평균 1176만배럴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미 원유 생산량은 지난해 하루 935만배럴을 기록했고, 올해는 하루 1079만배럴의 생산량이 전망된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가 전일대비 0.04% 상승한 94.08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