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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에스와이스틸텍 2년새 10배 성장 비결은?

2015년 42억원 매출서 2017년 478억원 달성…2년 사이 1138% 성장세
데크플레이트 라인업 확충·공격적 투자·원가경쟁력 승부수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등록 : 2018-07-12 10:56

▲ 에스와이스틸텍 충주 데크플레이트공장 전경[사진=에스와이패널]

[충주(충북)=김나리 기자] 지난 4일 서울에서 두 시간 반을 달려 에스와이그룹의 신성장동력 기지로 떠오르고 있는 충주 에스와이스틸텍 데크플레이트 공장과 우레탄원액 배합 계열사인 에스와이화학 공장을 방문했다.

두 공장 입구에는 각각 "품질은 타협의 대상이 될 수 없다, 결함 보면 메모하고 바로바로 제안하자"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었다. 회사가 얼마나 철저하게 제품을 관리하고 의사소통을 중요시하는지 보여줬다.

에스와이패널은 최근 3년간 국내외에서 1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이 가운데 국내에서는 충주공장에 밀집한 데크플레이트와 우레탄단열재 등 고기능성 제품 투자에 집중했다.

특히 에스와이스틸텍과 에스와이화학은 사업 진출 3년 만에 고속성장을 이어나가며 그룹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또한 그룹 내 건축자재에 대한 수직계열화를 완성해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데크플레이트 공장에서 만난 김웅연 에스와이스틸텍 상무는 "2015년 설립 당시 42억원의 매출로 시작해 2017년에는 478억원을 달성하며 2년 사이 1138%의 성장세를 기록했다"며 "건설시장이 향후 2년간 둔화가 예상되고 경쟁사간 수주전이 치열하지만 데크플레이트 공법 확대로 시장은 계속해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 에스와이스틸텍 충주공장에서 직원이 크러스를 가공하고 있는 모습[사진=에스와이패널]

에스와이스틸텍은 올해 매출 650억원, 2019년 850억원, 2020년에는 1000억원을 목표로 달리고 있다.

그는 "2020년까지 매출액 1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특히 대규모 생산설비와 라인업을 갖춰야 현장의 요구에 대응할 수 있기에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지 않으면 초반 시장 안착이 쉽지 않은데 홍영돈 에스와이그룹 회장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충주 데크플레이트 공장에서는 연간 여의도 면적의 1.3배(360만㎡)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데크플레이트는 일체형데크, 탈형데크, 신제품 단열재일체형데크로 국내 시판되는 전체 라인업을 갖췄다.

공장에서는 두루마리 휴지처럼 말려있는 강판이 데크용으로 규격에 맞게 컷팅되고 있었다. 그 옆에서는 5개의 철선을 가공한 크러스가 만들어졌다. 강판 이송, 3개의 구조물과 일체화 등의 자동화 작업이 진행되면 직원들이 연결된 강판과 트러스를 크래용접하는 마무리 작업에 분주했다.
▲ 에스와이스틸텍 충주 데크플레이트 공장에서 강판을 규격에 맞게 컷팅하고 있는 모습[사진=에스와이패널]

김 상무는 "현재 전체 슬라브(바닥, 천장) 공사 중에 데크플레이트 사용율은 15%가 되지 않는다"며 "기존에 합판거푸집 공사 대비 투입인력을 반으로 줄일 수 있기 때문에 데크플레이트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크플레이트를 사용하면 형틀인원대비 50%의 인력감축과 15%의 경제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와 더불어 공장제작 생산품으로 품질관리가 용이하며 판개와 동시에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는 "현재는 공장에서 하루에 데크플레이트를 1만㎡까지 만들고 일 출고량도 2만5000㎡씩 나가고 있다"며 "그룹사에서 철강원자재를 다량구매해 원가경쟁력이 있으며 품질 측면에서도 새로운 기기를 지속적으로 도입하며 불량률을 낮추며 품질을 향상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설계부터 모든 엔지니어링 서비스까지 참여해 고객사에 제공하고 있기에 시장 반응이 좋은 편"이라며 "에스와이스틸텍이 데크플레이트 시장에 뛰어든 후로 시장의 전체 파이를 키우는데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 에스와이스틸텍 충주공장에서 직원이 용접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에스와이패널]

에스와이스틸텍은 중장기적으로 제조원가 절감을 위해 공장 자동화 및 낭비요소 절감과 생산라인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신제품 생산을 위한 설비 도입을 검토하며 공장 생산설비를 추가적으로 구축하며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한 판매처 다양화로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예정이다.

에스와이그룹 관계자는 "국내뿐만 아니라 작년 한해에만 베트남 공장 2개와 캄보디아, 네팔 공장을 착공하며 올해 해외 4개 공장이 추가 가동된다"며 "올해 대부분의 투자가 마무리되고 안정화단계를 거쳐 내년부터는 수익성 개선이 뚜렷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