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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보합, WTI 66.1달러…산유국 감산 의견 충돌

이라크 "일부 회원국 일방적 감산 완화 주장 감산 합의에 위반"
러시아 6월 첫째주 산유량 하루 1110만배럴…목표 생산량 초과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등록 : 2018-06-12 14:09

국제유가가 감산 완화 관련 이라크의 부정적 입장과 러시아 산유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보합세를 보였다.

1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36달러 상승한 66.10달러를 기록했다.

유럽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 가격은 전일과 동일한 배럴당 76.46달러에 마감했다.

중동 두바이유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51달러 하락한 74.36달러로 집계됐다.
▲ [자료=한국석유공사]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감산 완화 입장과 이란, 이라크, 알제리 등의 감산 완화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이 팽팽하게 이어지고 있다.

자바르 알 루아이비 이라크 석유부 장관은 일부 회원국의 일방적인 감산 완화 주장이 감산 합의에 위반되며 파국으로 이끌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또한 "합의되지 않은 발언들로 인해 유가하락으로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투기자본에게 빌미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발언했다.

인터팍스(Interfax)에 따르면 러시아의 6월 첫째주 산유량이 하루 평균 1110만배럴에 달해 감산 합의 시 설정한 목표 생산량인 하루 평균 1095만배럴을 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가 전일 대비 0.03% 상승한 93.58을 기록한 것도 유가 보합세에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