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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에너지 자회사, 2분기 실적 전망은?

칼텍스 영업이익 절반 이상 급감 및 EPS 등 발전 3사 실적 개선
2분기 보수 완료 등 효과 기대…유가 급락 등 리스크 우려도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등록 : 2018-05-29 16:30

▲ GS칼텍스 여수공장 전경. [사진=GS칼텍스 미디어허브]
올해 1분기 GS그룹 내 에너지 자회사 간의 분위기가 확연하게 갈리면서 2분기 전망에도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29일 화학업계에 따르면 ㈜GS가 1분기 GS칼텍스 등 자회사 부진으로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크게 하락했지만, 2분기 에너지 자회사 실적에 힘입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GS의 1분기 영업이익은 56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3% 줄었다. ㈜GS의 실적 악화에는 GS칼텍스가 영향을 미쳤다.

같은 기간 GS칼텍스의 영업이익은 28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전분기 대비 55.3% 큰 폭으로 감소했다. 윤활유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지만, 정유 부문과 석유화학 부문은 각각 61.2%, 57.9% 대폭 감소했다.

GS칼텍스의 실적이 대폭 축소된 이유는 1분기 국제유가 강세와 원화 강세에 따른 손실과 더불어 공장 보수에 따른 가동률 하락이 겹쳤기 때문이다.

지난해 8월 화재로 가동이 중단됐던 중질유분해공정(VRHC)이 4월에서야 재가동되기 시작했고, 여수공장의 생산라인도 2월~3월 정기보수를 진행해 라인 가동을 멈춘 바 있다.

반면, GS의 민자 발전 3사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개선된 2154억원으로 집계되면서 ㈜GS의 실적 하락을 제한했다.

GS EPS는 정기보수 이후 당진 4호기의 가동률이 정상화되면서 20%에 가까운 영업이익률을 보였고, GS E&R은 북평화력의 가동률 정상화, 풍력발전 호조 등에 힘입어 20%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GS의 실적이 2분기부터 개선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부진했던 GS칼텍스의 실적이 점차 개선되고 발전 3사 역시 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기 때문이다.

신한금융투자의 이응주 연구원은 "2분기 GS칼텍스의 정기보수 종료,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 관련 이익 증가로 GS칼텍스 영업이익이 증가할 전망"이라며 "발전 3사 합산 영업이익도 전분기 대비 60.7% 증가할 것"이라며 GS의 개선을 예상했다.

유안타증권 역시 GS리테일의 반등 및 GS칼텍스의 2부기부터 실적 개선 추세, 발전 자회사 예상외의 호조 등이 GS의 가치 상승을 전망했다.

업계 관계자는 "GS칼텍스의 실적 개선으로 1분기보다 2분기가 더 좋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최근 유가가 급격히 하락하고 있어 정유부문의 부정적 래깅효과 발생, 발전 3사의 비수기로 인한 실적 둔화 등 외부 환경 변화 리스크도 유효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