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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하락, 브렌트유 75.3달러…러시아 감산 완화 주장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 "단기적으로 하루 100만배럴 생산 증대 필요"
미 원유시추기수 859기…5월 34기 증가해 미 원유 생산 증가 추세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등록 : 2018-05-29 10:11

국제유가가 러시아의 감산 완화 필요성 주장 등에 의해 하락했다.

29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유럽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1.14달러 하락한 75.30달러를 기록했다.

중동 두바이유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2.54달러 하락한 73.24달러에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미국 메모리얼 데이 휴일로 거래정보가 없다.
▲ [자료=한국석유공사]

알렉산더 노박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이란과 베네수엘라의 지정학적 위기에 따른 공급차질 우려 해소를 위해 감산 완화 필요성을 주장했다.

그는 "감산 참여국의 4월 감산량이 하루 평균 270만배럴로 목표치인 180만배럴을 크게 상회하고 있어 단기적으로 하루 약 100만배럴 정도 생산을 증대시키고, 2016년 10월 생산량 수준으로 돌아가는 것도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JBC에너지(Energy)는 하반기 석유공급이 석유수요보다 하루 평균 82만5000배럴 가량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점진적으로 하루 100만배럴 정도 산유량을 늘려야만 석유재고가 급격히 감소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미 원유시추기수의 증가도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베이커 휴즈(Baker Hughes)사에 따르면 5월25일 기준 미 원유시추기 수가 전주 대비 15기 증가한 859기를 기록했다.

4월 28기 증가에 이어 5월에도 34기가 증가하면서 미 원유 생산 증가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대두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