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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상승, 브렌트유 79.28달러…배럴당 80달러 육박

5월 둘째주 미 원유재고 전주比 140.4만배럴 감소…수출 증가 영향
3월 OECD 상업용 석유재고 28.19억배럴…5년 동기평균比 0.1% 낮아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등록 : 2018-05-17 10:04

국제유가가 미국의 원유 및 휘발유 재고 감소, OECD 상업용 석유재고 감소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17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18달러 상승한 71.49달러를 기록했다.

유럽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85달러 상승한 79.28달러에 마감했다.

WTI는 2014년 11월26일 이후, 브렌트유는 같은해 11월2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동 두바이유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20달러 하락한 75.10달러로 집계됐다.
▲ [자료=한국석유공사]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5월 둘째주 미 원유재고는 수출 증가의 영향으로 전주 대비 약 140만4000배럴 감소한 4억3200만배럴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미 원유 수출량은 EIA가 주간 집계를 시작한 1991년 2월 이후 최고치인 하루 평균 256만6000배럴을 기록했다.

5월 둘째주 미 휘발유 재고도 전주 대비 379만배럴 감소한 2억3200만배럴로 집계됐다. 이는 전문가들의 감소 전망치 142만배럴을 상회하는 수치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3월 OECD 상업용 석유재고가 2월 대비 약 2700만 배럴 감소한 28억1900만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OECD 상업용 석유재고는 올해 1월 지난 5년 동기평균 대비 약 1.6% 높은 수준이었지만, 점차 감소하면서 3월에는 5년 동기평균 대비 약 0.1%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올해 석유수요 전망치의 하향조정, 미 달러 강세 등은 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IEA가 5월 월간보고서를 통해 올해 석유수요 전망치를 4월 전망치보다 약 하루 11만배러 하향한 9918만배럴로 조정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가 전일 대비 0.19% 상승한 93.39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