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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상승, 브렌트유 78.43달러…3년래 최고치

이란 "EU와 핵합의 유지 협상 실패 시 핵합의 탈퇴"
5월 둘째주 미 원유재고 전주比 220만배럴 감소 추정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등록 : 2018-05-16 13:35

국제유가가 지정학적 리스크 지속과 미국 원유재고 감소 추정 등의 영향으로 3년래 최고치를 또 다시 경신했다.

16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35달러 상승한 71.31달러를 기록했다.

유럽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20달러 상승한 78.43달러에 마감했다.

중동 두바이유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1.53달러 상승한 75.30달러로 집계됐다.

브렌트유와 두바이유의 경우 지난 2014년 11월24일 이후 최고치이다.
▲ [자료=한국석유공사]

이란이 EU와 핵합의 유지를 위한 협상에 실패할 경우 핵합의를 탈퇴하고 우라늄을 핵무기화가 가능한 20%선까지 농축할 수 있다고 밝힘에 따라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고 있다.

이란은 핵합의 체결 이후 산업 연료용(농도 4%)으로 투입 가능한 수준까지만 우라늄을 농축해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5월 둘째주 미 원유재고는 전주 대비 220만배럴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5월 첫째주 미 원유재고는 4억3400만배럴로 집계됐다.

반면 중국의 원유수요 감소 전망과 미 달러 강세 등은 상승폭을 제한했다.

4월 중국의 소매판매, 고정자산 투자 등 경제지표가 시장의 예상치보다 부진한 것으로 알려져 원유 수요가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대두됐다.

5월 중국 주요 정제시설들도 유지 보수를 앞두고 있어 원유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 대비 0.68% 상승한 93.22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