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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하락, WTI 70.70달러…석유시장 공급 감소 우려↓

OPEC의 증산 추진으로 이란산 원유 공급 감소 대체 가능성↑
5월 둘째주 미 원유 시추기수 전주比 10기 증가…3년래 최고치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등록 : 2018-05-14 08:03

국제유가가 석유시장 공급 감소 우려 완화 등으로 소폭 하락했다.

1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66달러 하락한 70.70달러를 기록했다.

유럽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35달러 하락한 77.12달러에 마감했다.

중동 두바이유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27달러 하락한 74.46달러로 집계됐다.
▲ [자료=한국석유공사]

미국의 핵합의 탈퇴로 이란산 원유의 공급 감소 가능성은 증가했지만, 석유수출국기구(OPEC)이 증산을 추진해 공급 감소분을 대체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석유시장 공급 감소 우려는 다소 완화됐다.

미 원유 시추기 수 증가도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베이커 휴즈(Baker Huges)사에 따르면 5월 둘째주 미 원유 시추기 수가 전주 대비 10기 증가한 844기를 기록했다. 이는 2015년 3월 이후 최고치이다. 미 원유 시추기 수는 지난 6주간 총 47기 증가했다.

반면,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가 전일 대비 0.12% 하락한 92.54를 기록하면서 유가 하락폭을 제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