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시간 : 2018년 08월 16일 07:56
EBN
EBN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뉴스스탠드
실시간 News

유가 상승, 두바이유 70달러 육박…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지속

3월 OPEC 원유 생산량 전월 대비 하루 20.1만배럴 감소
미 원유 시추기수 815기…2015년 3월 이후 최고치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등록 : 2018-04-16 07:07

국제유가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위험 지속과 석유수출국기구(OPEC) 생산량 감소 및 세계 석유재고 감소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1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32달러 상승한 67.39달러를 기록했다.

유럽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56달러 상승한 72.58달러에 마감했다.

중동 두바이유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41달러 상승한 69.04달러를 기록했다.
▲ [자료=한국석유공사]

7일 시리아 정부군의 화학무기 살포와 관련해 시리아 정부군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러시아와 미국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지정학적 위험이 지속되고 있다.

또한 11일 예멘 후티 반군이 사우디 수도를 향해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양국의 갈등이 심화됨에 따라 중동지역 원유공급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대두됐다.

OPEC의 4월 월간보고서(MOMR)에 따르면 3월 OPEC의 원유 생산량은 하루 평균 3196만배럴로 전월 대비 하루 평균 20만1000배럴 감소했고, 2월 OECD 석유재고는 1740만배럴 감소한 28억5400만배럴로 집계됐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세계 석유재고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OPEC이 감산목표로 하는 OECD 5년 평균 재고량 수준에 근접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미 원유 시추기 수 증가, 미 달러화 강세 등은 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베이커 휴즈(Baker Huges)사에 따르면 13일 기준 미 원유 시추기 수가 전주보다 7기 증가한 815기를 기록해 2015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가 전일 대비 0.05% 상승한 89.80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