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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베스트로, 2017년 매출액 18조7900억…전년比 18.8%↑

TDI·MDI 강세로 폴리우레탄사업 실적 견인
스페인 MDI플랜트 생산력 확대…2억유로 투자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등록 : 2018-02-23 15:58

독일계 화학기업 코베스트로(Covestro)가 지난해 고성능 플라스틱 수요 증가에 힘입어 기록적인 실적을 달성했다.

코베스트로는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18.8% 증가한 141억유로(약 18조7900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수익의 지표인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는 34억유로로 전년 대비 70.6% 증가했고, 당기순이익 또한 20억유로로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코베스트로는 이러한 우수한 성과의 결과로 주주에게 주당 2.2유로의 배당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코베스트로의 배당금은 1.35유로였다.

사업부별로 폴리우레탄 사업부는 전년 대비 29.2% 증가한 76억유로의 실적을 달성하면서 회사 전체 영업이익에 가장 많이 기여했다. 폴리우레탄의 핵심 원료 중 하나인 TDI, MDI 제품의 수급 문제로 인한 가격상승으로 수익성이 대폭 개선된 것.

코베스트로는 글로벌 수요 증가에 맞춰 스페인 타마고나 지역에 위치한 MDI 플랜트에 2020년까지 2억유로를 투입해 생산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폴리카보네이트 사업부 또한 37억유로의 실적을 거두며 전년 대비 13.3% 증가했다. 코팅, 접착제, 스페셜티 필름 사업부는 전년도 수준의 20억 유로로 안정된 실적을 보였다.

패트릭토마스 코베스트로 대표는 "지난해 다시 한 번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두었고 목표액을 크게 초과 달성하며 코베스트로의 성공이 지속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했다"며 "앞으로도 코베스트로가 가진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발휘해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작년 지속적인 높은 공장 가동률로 인해 그룹 주요 물량이 전년 대비 3.4% 증가했고 영업활동을 통한 현금흐름(FOCF)은 전년 대비 34.8% 증가한 18억유로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덧붙였다.

코베스트로의 영업활동을 통한 현금흐름 누적액은 3년 내 50억유로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높은 현금유입으로 인해 지난해 10월 이사회를 통해 최대 15억유로를 자사주 매입에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순 금융 부채는 12억유로 감소한 2억8300만유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