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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창호,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 신재생에너지 기술력 제공

지붕 태양광전지 및 일체형 태양광 발전..."신재생에너지 사업 확대"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등록 : 2018-02-14 10:46


에너지 저감을 위한 친환경·스마트 공항으로 지난달 개장한 인천국제공항 제2 여객터미널의 탑승동인 제2교통센터의 둥그런 지붕에는 특별한 건자재가 적용돼 있다. 일반적인 외벽이 아닌 건물 일체형 태양광 발전 시스템이다.

이건창호는 인천공항 제2 터미널에 이건창호의 ‘건물 일체형 태양광 발전 시스템 및 태양광 발전 전지(PV·Photo Voltaic) 시스템을 시공했다고 14일 밝혔다.

BIPV 시스템은 외장재를 대체해 건축물 외벽에 장착하는 태양광 발전 전지이다. 단열, 차음, 방수 등의 외벽의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자체적으로 전기를 생산한다. 다양한 위치에 설치할 수 있고 설치 부분의 자재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연면적 38만7000㎡에 지하2층, 지상 5층으로 지어진 제2 터미널은 규모가 서울 여의도 공원(21만㎡)에 이르며, 공사비만 4조9000억원이 투입된 현장이다.

제2 교통센터 지붕 위에는 이건창호의 BIPV 시스템 402.48kW이 부착됐으며 여객터미널 지붕 전면에도 PV 시스템 1,236kW가 부착됐다.

BIPV와 PV의 총 용량은 1,638.48kW로 이 시스템을 통해 하루 약 5243kW의 전기가 생산되는데 이는 약 510여 가구가 하루 동안 사용하는 전기량이다. (서울시 가구당 월평균 전기사용량(2016년 기준) : 309kWh)

이건창호는 BIPV 분야 국내 최대 시공 실적을 보유한 기업으로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번 사업을 맡게 됐다. 이건창호는 남극 장보고 기지, 서울시 신청사, 삼성 파르나스 타워 등을 시공하면서 수년간 쌓아온 설계역량과 다양한 노하우를 토대로 건물의 지붕을 감싸는 형태로 부착하는 BIPV 시공에 성공했다.

이와 함께 제2 여객터미널에는 이건마루의 천연마루 ‘마띠에 WPCi’도 바닥재로 채택됐다.

이건창호 관계자는 "정책적으로 에너지 발전 및 절감을 할 수 있는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정책적으로 확대돼 감에 따라 이번 사업을 계기로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