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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유럽 친환경 섬유 시장 진출 속도…독일 'IPSO' 참가

부서 간·고객사 협업 통해 다양한 원사·원단 전시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등록 : 2018-01-29 14:03

▲ 효성이 28일부터 31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아웃도어·스포츠 산업 전시회 'ISPO'에 참가해 부서 및 고객사와 협업을 통해 만든 자사의 새로운 원사와 원단을 선보인다. [사진=효성]
효성이 협업과 상생으로 유럽 친환경섬유 시장 개척에 나섰다.

효성은 28~31일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아웃도어·스포츠 산업 전시회 'ISPO'에 참가해 '마이판 리젠 아쿠아엑스(MIPAN regen aqua-x)'와 '리젠 코트나(regen cotna)' 등 기능성 섬유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ISPO는 아웃도어·스포츠와 관련한 섬유, 의류 및 패션과 각종 레저 용품이 한 자리에 모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시회이다. 지난해 총 57개국, 2700여개의 업체가 참가했다.

유럽 아웃도어 용품 도매시장 규모는 지난 2016년 기준 약 55억유로(약 7조2663억원)로, 이 중 의류시장 규모는 약 28억유로(약 3조6992억원)로 매년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효성의 리젠은 폐PET병 등을 재활용한 섬유로 이산화탄소와 매립쓰레기 배출량을 줄인 친환경 원사이다. 효성은 여기에 냉감과 흡한속건 기능을 가진 '아쿠아엑스'를 더해 오랜 시간 운동해도 쾌적함을 느낄 수 있게 했다.

폴리에스터 원사 '코트나'의 기능을 적용해 면 소재 특유의 부드러운 촉감을 살리고 의류제작시 보풀이나 구김은 적은 원사도 개발했다.

이 원사들에 선명한 색감을 살린 '크레오라 컬러플러스나' 수영자의 염소성분에 강한 '크레오라 하이클로' 등의 스판덱스를 적용해 신축성과 기능성을 겸비한 원단을 선보인다.

효성은 기존 차별화 원사의 장점을 결합한 원단 개발을 위해 나일론폴리에스터, 스판덱스, 직물의 섬유사업부 내 PU가 제품개발부터 전시기획 단계까지 협업을 진행했다.

특히 효성은 이번 전시에서 국내·외 10여개 고객사와 공동 개발한 원단도 선보인다. 국내 원단 업체 '세종 텍스타일', '현대화섬', 해외 원단업체 '쇼미텍스' 등과 개발 초기부터 협력해 자사의 원사를 사용한 다양한 스포츠 의류용 원단을 전시했다.

상대적으로 국제 전시기회를 얻기 힘든 국내 중소 고객사와 동반 참가해 고객의 영업활동도 지원하는 것.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고객과 시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으로 보답하고, 역량 있는 고객사를 발굴 및 지원해 함께 지속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