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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상승, WTI 64.30달러…감산 출구정책 우려 완화

21일 모니터링 위원회서 석유시장 수급상황 논의 전망
미 원유 시추기수 전주比 10기 증가…작년 6월 이후 최대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등록 : 2018-01-14 11:00

국제유가가 러시아의 감산정책 지지 발언 등으로 상승했다.

1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50달러 상승한 64.30달러를 기록했다.

유럽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61달러 상승한 69.87달러에 마감했다.

중동 두바이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0.21달러 하락한 66.29달러를 기록했다.
▲ [자료=한국석유공사]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알렉산더 노박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석유수급이 완전히 재균형에 도달하지 않아 공급을 더 축소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해 감산참여국들이 출구정책을 택할 것이라는 우려가 완화됐다.

다만, 감산참여국들은 오는 21일 오만에서 개최될 모니터링 위원회에서 석유시장 수급상황에 대해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가 전일 대비 0.96% 하락한 90.97을 기록한 것도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반면, 미국 원유 시추기수 증가와 미국 원유 생산 증가 전망 등은 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베이커 휴즈(Baker Huges)사에 따르면 12일 기준 미 원유 시추기수는 전주보다 10기 증가한 752기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6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

미 에너지부는 미 원유 생산량이 수 주 내에 하루 평균 1000만배럴을 기록하고, 내년에는 하루 평균 1100만배럴을 달성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은 "유가가 배럴당 65~70달러를 유지할 경우 미 셰일오일 생산자들의 과잉 공급을 장려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