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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상승, WTI 63.57달러…미 원유 재고·생산량↓

미 원유 재고 8주 연속 감소…2015년 8월 이후 최저
EIA "올해와 내년 미 원유 생산량 하루 1000만배럴 상회"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등록 : 2018-01-11 09:38

국제유가가 미국의 원유 재고 및 생산의 감소 영향으로 상승했다.

1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61달러 상승한 63.57달러를 기록했다.

유럽거래소(ICE)의 브렌트유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38달러 상승한 69.20달러에 마감했다.

중동 두바이유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1.08달러 상승한 66.59달러를 기록했다.
▲ [자료=한국석유공사]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1월 첫째주 미국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494만8000배럴 감소한 4억2000만배럴을 기록하며 8주 연속 감소했다. 이는 2015년 8월 이후 최저치이다.

미국 쿠싱지역 원유 재고도 4657만8000배럴을 기록해 전주 대비 239만5000배럴 감소했다. 3주 연속 감소한 것.

같은 기간 미국 원유 생산량도 전주 대비 하루 평균 약 29만배럴 감소한 949만2000배럴을 기록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가 전일 대비 0.21% 하락한 92.33을 기록한 것도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반면 미국 원유 생산 증가 전망은 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EIA는 1월 월간보고서(STEO)를 통해 2018년과 2019년 미국 원유 생산량이 각각 하루 평균 1027만배럴과 1085만배럴을 기록하며 하루 1000만배럴 생산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