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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상승, WTI 61.73달러…OPEC "산유량 감소에도 감산 지속"

중동 등 정정불안·한파 등 일회성 요인 유가 영향 가능성↑
유가 상승 효과로 미 석유 생산 증가 우려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등록 : 2018-01-09 09:58

국제유가가 특정국가의 원유 생산 감소에도 감산을 지속하겠다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관계자의 발언과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9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29달러 상승한 61.73달러를 기록했다.

유럽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16달러 상승한 67.78달러에 마감했다.

중동 두바이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0.29달러 하락한 65.04달러를 기록했다.
▲ [자료=한국석유공사]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OPEC 관계자는 "이란과 베네수엘라의 지정학적 위기로 산유량이 1개월 동안 하루 평균 100만배럴 이상 급격히 감소하지 않은 한 OPEC 차원의 증산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미국의 이란 경제제재 재부과 가능성과 베네수엘라의 디폴트 위기로 이들 국가의 산유량 및 수출량이 급감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또한 세계 석유수급이 재균형에 점차 근접함에 따라 중동 등의 정정불안에 따른 공급 교란 가능성과 최근 미국 곳곳을 강타한 한파 등 국지적 및 일회성 요인들이 향후 유가에 많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분석도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유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함에 따라 셰일오일 등 미국의 석유 생산이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도 동시에 나타나면서 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가 전일 대비 0.43% 상승한 92.34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