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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레이케미칼 4년만에 결국 '상장폐지'…첨단소재 주식교환 방식

"비상장 100% 자회사 전환…경영 효율성 높일 것"
합병반대의사통지 접수 1월 18일~2월 1일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등록 : 2018-01-02 08:58

도레이케미칼의 상장 폐지 절차가 진행된다.

2015년 초 상장 폐지 계획을 밝힌 지 4년만이다. 모회사인 도레이첨단소재와의 주식 교환을 통한 방식이다. 주식교환 완료시 도레이케미칼은 도레이첨단소재의 자회사로 상장 폐지돼 비상장법인이 된다.

도레이첨단소재 관계자는 2일 "도레이케미칼을 비상장 100% 자회사로 전환함으로써 의사결정 효율화를 도모하고, 도레이그룹과의 사업 시너지를 창출해 회사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주식교환을 통해 양사간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함으로써 경영 효율성이 향상될 것"이라며 "신속한 의사결정 구조 아래 도레이첨단소재 및 도레이그룹의 연구개발 네트워크 및 기술력을 활용한 신사업 추진 및 혁신 기반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레이첨단소재와 도레이케미칼의 주식 교환 비율은 1대 1.56. 도레이케미칼 주주가 소유한 주식은 도레이첨단소재로 이전되고, 도레이첨단소재는 주식교환 대상 주주에게 주당 현금 2만원을 교부할 예정이다.

향후 절차는 △주식교환 및 이전계약 1월 4일 △주주명부 폐쇄기간 1월 14일~1월 17일 △합병반대의사통지 접수 1월 18일~2월 1일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2월 02일~2월 21일 △구주권제출 1월 18일~2월 19일로 진행된다.

일본 도레이(TORAY)그룹의 한국법인인 도레이첨단소재는 지난 2013년 4분기 국내 거래소 상장기업인 웅진케미칼을 인수, 2014년 3월 도레이케미칼로 회사명을 변경했다.

도레이는 2015년 초부터 도레이케미칼의 상장폐지를 위해 여러 차례 주당 2만원에 공개매수를 시도했지만 무산됐다. 상장폐지를 위해 대주주가 95% 지분을 확보해야 하는데 소액주주들의 반발로 달성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일본 도레이가 100% 지분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