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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력 약한 중소사업자도 ESS 임대 가능"

산업부, 삼성카드·메리츠화재·서울보증 등과 'ESS 렌탈금융상품' 출시
임대사업자, 매달 렌탈료만 납부…"ESS 시장 확대 계기 기대"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등록 : 2017-11-21 08:29

▲ 에너지저장장치(ESS) 렌탈금융상품 구조도.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초기 투자 없이 임대할 수 있게 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서울 쉐라톤팔래스호텔에서 'ESS 렌탈금융상품'을 출시하기 위한 '에너지공단-삼성카드-서울보증-메리츠화재간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산업부 에너지신산업정책과장을 비롯해 SGI서울보증, 삼성카드, 메리츠화재해상보험, 한국에너지공단 등 3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그간 정부가 2020년까지 ESS 전기요금을 할인해주는 특례제도 운영, 신재생연계 ESS에 REC 가중치를 부여하는 등의 적극적인 정책 지원을 해왔다.

그러나 ESS의 초기 투자비용이 비싸 신용도가 부족하거나 자금력이 약한 중소사업자들은 설치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ESS 렌탈금융상품 출시로 중소사업자는 차입금부담 없이 ESS를 임대해 사용하게 함으로써 ESS 시장 확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 상품은 임대사업자가 삼성카드로부터 ESS 설치자금을 빌려 고객에게 ESS를 설치(임대)해주고, 고객은 절감된 전기요금을 활용해 렌탈료만 매달 납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고객이 임대료를 납부할 수 없는 경우 발생하는 손해는 서울보증에서 보증 지원하고, ESS의 효율·출력 등의 성능과 유지보수는 렌탈사업자가 총괄 책임을 진다. 메리츠화재는 임대 사업자가 부도날 경우 유지보수 등 사후관리를 책임질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에너지신기술을 활용하려는 중소사업자들에 대한 금융지원이 절실한 상황에서 중소사업자에게 ESS 편익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ESS 시장 확대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에너지신산업 사업 형태 개발을 위해 업계와 더욱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