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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하락, WTI 55.7달러…석유 수요 전망 하향

12월 미 7개 셰일분지 생산량 전월比 하루 8만배럴 증가 전망
WSJ "11월 둘째 주 미 원유 재고 140만배럴 감소 전망"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등록 : 2017-11-15 09:56

국제유가가 세계 석유수요 증가 전망치 하향 조정, 미국의 석유 생산 증가 전망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1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1.06달러 하락한 55.70달러를 기록했다.

유럽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95달러 하락한 62.21달러에 마감했다.

중동 두바이유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38달러 하락한 61.25달러를 기록했다.
▲ [자료=한국석유공사]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월간보고서를 통해 올해와 내년 세계 석유 수요증가 전망치를 전월 전망치 대비 각각 하루 10만배럴, 20만배럴 하향 조정해 발표했다. IEA는 올해 세계 석유수요 전망치는 하루 9770만배럴로, 내년 전망치를 하루 9890만배럴이라고 전망한 것.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최근 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12월 미국 주요 7개 셰일분지의 석유 생산량이 11월 대비 하루 평균 약 8만배럴 증가한 617만배럴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바켄(Bakken) 지역의 생산량이 하루 5600배럴 증가한 110만배럴을 기록해 2016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퍼미안(Permian) 지역의 생산량도 하루 5만8000배럴 증가한 270만배럴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미국 원유 재고 감소 전망과 미 달러화 약세 등은 하락폭을 제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11월 둘째 주 미 원유 재고와 휘발유 재고가 각각 140만배럴, 110만배럴 감소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가 전일 대비 0.70% 하락한 93.83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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