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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하락, WTI 56.74달러…미 원유 시추기수 증가

내년 미 원유 생산량 하루 1000만배럴까지 증가 전망
산유국 감산 효과로 남동아시아 해상 원유재고 6500만배럴→3000만배럴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등록 : 2017-11-12 17:31

국제유가가 미국 원유 시추기수 증가 및 생산량 증가 전망 등으로 하락했다.

1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43달러 하락한 56.74달러를 기록했다.

유럽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41달러 하락한 63.52달러에 마감했다.

중동 두바이유는 전일 보다 배럴당 0.45달러 상승한 62.06달러를 기록했다.
▲ [자료=한국석유공사]

베이커 휴즈(Baker Huges)사에 따르면 11월 둘째 주 미 원유 시추기수가 전주 대비 9기 증가한 738기로 집계됐다.

2017년 미 원유 생산량은 하루 920만배럴, 2018년은 하루 1000만배럴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미 원유 생산량 최고치는 1970년 하루 960만배럴이었다.

FGE사는 미국 셰일의 생산 증가로 석유수출국기구(OPEC) 등 산유국 감산 효과가 상쇄되고 2019년 가격 하락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코메르츠방크(Commerzbank)사도 최근 유가 상승으로 미국 셰일의 생산이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남동아시아 해상 원유재고 감소, 중동 지정학적 위험 증가, 미 달러화 약세 등은 유가 하락폭을 제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등 남동아시아 지역의 해상 원유재고가 OPEC 등 산유국 감산 효과로 올해 5월 6500만배럴(35선박)에서 11월 3000만배럴(15선박)로 급격히 감소했다.

레바논의 무장정과 헤즈볼라는 사우디아라비아가 레바논의 하리리 총리를 감금해 사임을 강요하고 있다며 이는 레바논에 대한 전쟁을 선포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레바논에서 사우디와 이란의 무력 충돌이 발생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 대비 0.07% 하락한 94.3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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