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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첨단소재, 車내장재용 사출 부품…美 SPE어워드 수상

혁신 가공·기술 부문 선정 '금상'
기존 소재 단점 극복한 이중사출 메탈릭 소재 가공솔루션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등록 : 2017-11-09 09:39

▲ 이중사출부품이 적용된 포드(Ford)의 2017년형 피에스타. ⓒ롯데첨단소재

롯데첨단소재의 자동차 내장재용 이중사출 부품이 '제 47회 미국 자동차 혁신 어워드'에서 가장 혁신적인 가공기술을 접목한 소재로 뽑혔다.

롯데첨단소재는 8일(현지 시각)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개최된 제 47회 'SPE 어워드'에서 Ford와의 협업 프로그램으로 가공·기술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롯데첨단소재는 2010년 가공·기술부문 금상(Ford Escape모델 Center Fascia용 Piano Black PC 소재), 2014년 소재부문 금상(Ford Mondeo모델 Center Fascia용 Luminous PC/ABS 소재)에 이어 2017년 가공·기술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국내기업 최초로 SPE 어워드에서 3번째 수상의 쾌거를 올렸다.

롯데첨단소재가 제 47회 SPE 어워드 가공·기술분야(Process, Assembly and Enabling Technologies)에서 금상을 수상한 제품은 자동차 내장재용 이중사출 부품이다.

이중사출 부품은 투명한 플라스틱인 폴리카보네이트(PC)와 무도장 메탈릭 플라스틱인 루미너스(Luminous ABS)를 이중 사출해 입체감 있는 3차원 패턴을 구현한 것이다.

무도장 메탈릭 소재는 색을 칠하는 도장공정 없이 소재 자체가 고급스러운 메탈 색감을 띄고 있어 친환경과 비용절감 효과가 우수하며 스크래치에 의한 색 벗겨짐이나 쉽게 변색되지 않는 장점이 있다.

이번 수상의 3차원 입체 패턴의 이중사출 공법은 보다 깊이 있는 외관을 구현해 자동차 내장재 디자인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기존 부품생산에서의 기술적인 한계를 넘어 고객의 생산 효율을 높이고 생산 코스트를 절감하는데 크게 기여한 점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도장공정을 없애 환경 오염을 막고 휘발성 유기화합물의 발생을 억제해 새차증후군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기술로도 인정받았다.

이 소재기술은 하반기 출시된 포드(Ford)의 유럽향 소형 주력모델인 2017년형 'Fiesta'의 내장재 3개 부품(MFD, Multi Functional Display Cover, Passenger Deco Bezel, Gearshift Bezel)에 적용됐다.

포드는 해당 부품 적용을 통해 내장재 패턴을 구현하기 위한 방법으로 사용하던 기존 IMD공법(Insert Mold decoration) 대비 부품 생산비용의 35%의 절감효과를 이뤘다. 도장공정 대비 불량률이 55%까지 감소된 결과로 혁신적인 가공기술로 인정받은 것이다.

롯데첨단소재는 그 동안 자동차 업계의 친환경·경량화·고효율 트렌드에 맞춰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제품 라인업을 확보하고, 라디에이터 그릴, 사이드 미러와 같은 외장재와, 램프, 펜더, 선루프 프레임과 같은 조명 및 구조물 등 각 용도별 특성에 맞춤형 소재 솔루션을 개발해 다양한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에 공급하고 있다.

이번 수상으로 소재 및 공정 솔루션의 차별성과 혁신성을 또 한번 인정받는 계기가 된 것이다.

이자형 롯데첨단소재 대표이사는 "이중사출 3차원 입체패턴 소재 솔루션은 삼성전자 보르도 TV의 이중사출에서 영감을 얻어 자동차용 소재로 구현해낸 것으로 그 동안의 롯데첨단소재의 기술 노하우를 접목해 개발한 심미성을 모두 충족시키는 소재"라며 "이 같은 차별화된 기술과 경험을 자동차 소재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전개해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 'SPE Automotive Innovation Awards'는 SPE의 22개 부문 중 가장 규모가 큰 Automotive Division이 주관하는 행사다. 자동차용 플라스틱 부품 중 가장 혁신적인 제품을 선정하는 프로그램으로 매년 가공·기술·소재·내장·외장·환경·안전 등 9개 분야에서 수상작을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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