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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하락, WTI 57.2달러…차익실현 매도 증가

EIA, 내년 미 원유 생산량 올해 디배 하루 72만배럴 증가 전망
브라질 "원유 감사 참여 의사 없어"…2027년 하루 500만배럴 생산 예측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등록 : 2017-11-08 14:42

국제유가가 차익실현 매도 증가, 미 원유 생산 증가 전망 등으로 하락했다.

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15달러 하락한 57.20달러를 기록했다.

유럽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58달러 하락한 63.69달러에 마감했다.

중동 두바이유는 전일보다 배럴당 1.81달러 상승한 62.39달러를 기록했다.
▲ [자료=한국석유공사]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6일(현지시간) 브렌트유가 2015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차익실현 매도가 증가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단기에너지전망 보고서를 통해 2018년 미 원유 생산량이 전년 대비 하루 평균 72만배럴 증가할 일 평균 995만배럴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달 보고서에서는 하루 평균 68만배럴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르시오 펠릭스 브라질 석유·가스 장관은 칼리드 알 팔리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부 장관에게 브라질은 감산에 참여할 의사가 없다고 언급하면서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브라질은 현재 하루 평균 약 265만배럴의 원유를 생산하고 있다. 2027년경에는 생산량이 하루 500만배럴 이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가 전일 대비 0.16% 상승한 94.91을 기록한 것도 유가 하락에 일조했다.

반면 사우디와 이란의 갈등 고조, 미 원유 재고 감소 전망 등은 하락폭을 제한했다.

예멘의 후티(Houthi) 반군을 지원하고 있는 이란과 사우디간 갈등 고조로 석유수출국기구(OPEC) 감산기간 재연장 합의가 난관에 봉착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로이터통신은 11월 첫째 주 미 원유 재고와 휘발유 재고가 각각 290만배럴, 190만배럴 감소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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